(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배우 병헌이 연기를 하면서 느끼는 팬들의 사랑에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톱스타뉴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만난 병헌은 ‘미스터 기간제’를 촬영하면서 느낀 점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종영한 ‘미스터 기간제’를 통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으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좀 더 넓힌 병헌. 이에 그에게 드라마 반응을 모니터링 하냐고 묻자 “한다. 반응을 집요하게 찾지는 않고 팬들의 모니터는 따뜻하니 그쪽으로 많이 봤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느 드라마든 열심히 준비를 해왔다. 이제서야 조금 알아주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병헌은 지난 2010년 아이돌 그룹 틴탑(TEEN TOP)의 멤버 엘조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7년간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그는 2017년 전 소속사와 결별 후 그룹을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초심으로 돌아가 대학로로 발걸음을 돌린 병헌은 ‘공장장 봉작가’, ‘스페셜라이어’, ‘은밀하게 위대하게’, ‘그 여름 동물원’, ‘여도’ ’S다이어리’ 등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 올랐다. 또한 영화 ‘절벽 위에 트럼펫’,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시즌3’, ‘신과의 약속’, ‘녹두꽃’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꾸준하게 연기해왔다.
이러한 활동 뒤에는 어느 순간에나 응원해주는 팬들이 있었다. 평소 트위터 및 인스타그램 등의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이 잦은 병헌은 “우선 제가 뭐하고 있는지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틈날 때마다 하는 것 같다. 또 팬분들이랑 선을 두기도 싫어서 좀 더 다가간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할 때마다 몇 개월씩 촬영하는데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며 “저는 팬분들이 자리를 지켜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떻게든 팬분들에게 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고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병헌은 “빠른 시일 내에 팬분들하고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조금만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병헌은 데뷔 최초로 불거졌던 열애설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답했다. 앞서 병헌 측은 7월 모델 최연수와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 본지에 “정말 절친한 동생 사이일 뿐”이라며 “연애나 다른 사생활 보다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에 집중하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병헌은 “열애설이 난 그 날도 어느때와 똑같이 지내고 있었다. 아무 생각이 없었다”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