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SBS ‘인기가요’가 과거 방송분을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고 있는 가운데, 2001년 방영분이 추가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6일 SBS KPOP CLASSIC 유튜브 채널서는 1999년 방영된 ‘인기가요’의 전체 방송 분량을 라이브 스트리밍하기 시작했다. 초반 스트리밍을 시작했을 당시에는 실시간 접속자가 두 자리수를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인지도가 없었으나, 해당 소식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접속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결국 2000년 방영분이 스트리밍 되면서부터는 동접자수가 1만명을 돌파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약 20년 전 방영분을 보면서 향수에 젖는 이들도 있고, 세기말 분위기에 충격을 받는 10대들도 있다.
특성상 스트리밍을 찾아듣는 이들의 연령대가 높아 ‘온라인 탑골공원’, ‘탑골가요’라는 별명까지 붙었을 정도다.
지난 4일부터는 1998년 9월 방송분부터 2000년 12월까지 매월 첫째주 방영분이 방영 중이다. 그런데 5일 오후 유튜브 채널 관리자가 2001년 방영분을 편집 중이라고 밝히며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후 6시 30분 전에는 볼 수 있을거라고 언급한 가운데, 2001년에 데뷔한 가수들의 라인업도 화제를 모은다. 이 때 데뷔한 가수로는 싸이와 성시경, 장나라, 하리수, 다나 등이 있으며, 배우로 활동하던 차태현은 이 시기에 솔로앨범을 발매했다.
이외에도 쥬얼리, 슈가 등이 데뷔한 모습을 볼 수 있어 관심이 모인다.
한편, SBS KPOP CLASSIC 유튜브 채널 관리자는 금요일인 내일(6일) 주말을 맞아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는 예고를 해서 궁금증을 불러오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TV가요 20’이나 드림콘서트 방영분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