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타인은 지옥이다’ 안은진, 연쇄 고양이 사체 과거 살인사건 의심 ‘치과의사 이동욱 만나’…임시완 이중옥에게 “뭘 쳐다봐?”

(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안은진이 동네에서 발생하는 연쇄 고양이 사체에 과거 살인사건을 의심하고 치과의사 이동욱에게 치료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31일 방송하는 OCN 드라마‘타인은 지옥이다’에서는 지구대 순경 정화(안은진)는 고양이 사체를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정화(안은진)는 동네 사람들이 “찝찝하니 빨리 치워달라”는 민원을 듣게 됐고 과거 발생했던 사건에서 고양이가 연쇄적으로 죽다가 결국 사람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던 것을 생각하고 과거에 풀리지 않았던 연쇄살인사건과의 연결고리에 의심을 품었다.

정화는 그 동안 자신을 괴롭히던 치통을 해결하려고 치과를 찾았고 치과 의사 문조(이동욱)에게 치료를 받았고 반듯하고 잘생긴 모습이지만 미스터리한 느낌의 문조를 보게됐다.

또한 종우(임시완)는 회사에 다니기 위해 서울로 상경을 했고 여러 고시원을 돌아다녀 보았지만 자신이 감당하기에는 비싼 곳 뿐이었다. 그러던 중 월 19만원이라는 싼 가격의 에덴 고시원을 발견하고 찾아가게 됐지만 허름한 건물에 가장 높은 층에 있는 곳을 보며 잠시 망설였다.

종우는 고시원 주인 복순(이정은)에게서 “전에 이 방에 살던 사람이 자살했어. 이 방은 아니고 저 아저씨 곧 없어져”라는 말을 듣고 왠지 수상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결국 6개월만 살 계획으로 계약을 하게 됐다.

종우는 고시원에서 이상한 이웃들을 만나게 되는데 310호 희중(현봉식)은 종우가 고시원에서 가장 처음 만난 사람으로 방에서 전화 통화를 하자 시끄럽다고 방문을 두드리는 등 신경에 거슬리게 됐다. 313호 남복(이중옥)은 늘어난 런닝셔츠와 추리닝 차림을 하고 종우가 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수상한 표정으로 빤히 바라봤다.

306호 득종(박종환)은 심하게 더듬거리는 말과 어딘가 모자란 모습이지만 기괴한 웃음 소리가 소름끼쳤고 나중에 알고 보니 똑같은 웃음 소리를 내는 쌍둥이 형제가 있었다.

종우(임시완)는 회사의 대표이자 대학 선배인 재호(차래형)와 술을 마시다가 누군가 한 사람을 일방 적으로 때리는 모습에 자신이 군대시절 보았던 모습과 오버랩 되면서 분노를 참지 못하고 둘을 말고 재호가 겨우 말리고서야 둘에게서 떨어졌다.

종우는 택시를 타고 집에 가던 중에 택시기사가 “술 먹고 싸움 났구만. 성악설 그게 맞는 것 같다. 그런 말 있잖아요. 타인은 지옥”이라는 말을 듣게 됐지만 택시기사의 말들이 시끄럽기만 했다.

종우는 고시원 복도에서 왠지 낯설지만 섬뜩한 느낌이 들었고 뒤에서 서 있던 302호 기혁(이현욱)에 “여기 서 있으면 빠져나가지 못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냐?”라는 질문을 받게 되지만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방으로 들어갔다.

종우는 가장 신경에 거슬렸던 희중(현봉식)에게서 “조심해야 겠다. 313호가 계속 보고 있었다. 라면을 끓일때 계란은 절대 넣지 말라”고 말라는 충고를 받게되고 그렇지 않아도 313호가 자신을 계속 쳐다보는 변태 같은 모습이 신경쓰였는데 희중의 말에 더욱 짜증이 났다.

종우(임시완)는 하루 종일 짜증 났던 기분을 풀 곳이 없었고 여전히 자신을 바라보는 남복(이중옥)을 보자 뭘 쳐다보냐? 재수없게라고 말했다. 이에 남복은 자신의 등뒤로 흉기를 숨기고 종우를 향해 저주의 말을 중얼거리면서 고시원에서의 종우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를 그렸다.

임시완(윤종우 역 303호), 이동욱(서문조 역), 이정은(엄복순 역), 이현욱(유기혁 역 302호), 박종환(변득종 역 306호), 이중옥(홍남복 역 313호), 안은진(소정화 역), 현봉식(안희중 역310호), 차래형(신재호 역), 김한종(박병민 역), 오혜원(손유정 역), 박지한(고상만 역), 김지은(민지은 역), 송욱경(차성렬 역), 이석(조유철 역) 배우가 열연을 했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몇부작인지 궁금한 가운데 10부작으로 인물관계도는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