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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최고의 한방’ 이상민, 부산 출신 아나운서 김슬아와 긴장 넘치는 첫 만남…“나이 차이 때문에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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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최고의 한방’에서 이상민이 30년 만에 첫 소개팅에 나섰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최고의 한방’에서는 이상민이 김슬아 아나운서와 소개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30년 만에 하게 된 소개팅에 물만 연거푸 마시며 긴장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그의 첫 소개팅 상대로 등장한 주인공은 김슬아 아나운서였다. 김유정을 연상케 하는 맑고 깨끗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상대의 등장에 이상민은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는가 하면 수줍어하는 등 ‘연애 바보’의 모습을 보였다. 

탁 트인 야경이 인상적인 루프탑에서 만난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민은 김슬아 아나운서에게 “고등학교 때, 고 1때 마지막으로 (소개팅을) 한 것 같아요”라며 어색한 듯 시종일관 불만 지폈고 이를 본 장동민은 “상민이 형은 장가가기 틀렸다”라고 나지막이 읊조려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MBN ‘최고의 한방’ 캡처

이상민은 김슬아와 이야기를 나누며 집돌이임을 고백했다. 이상민은 “집에서 나가질 않아요. 어딜 가는 게 익숙치 않아서 제가 지금 술도 안 마시고. 남자는 대부분 술 안 마시면 낮에 카페 가는 경우가 잘 없어서 부산에 안 간지 오래됐어요”라며 부산에서의 추억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모습을 보였고,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이상민의 이야기에 김슬아는 하나하나 공감하는 모습으로 김수미의 호감을 샀다.

이어 이상민은 김슬아에게 “저인 줄 알고 오셨잖아요. 부산에서 출발하고 싶지 않지 않았어요?”라고 솔직하게 물었다. 이상민의 진심 어린 질문에 김슬아는 “사실 고민을 좀 했어요. 나이 차이도 좀 있고. 그래도 TV에서 이미지도 좋으시고, 듬직하잖아요. 또 제가 좋아하는 이상형이 돈 잘 갚는 남자거든요”라며 나름의 직구를 던져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에 힘입어 이상민은 “어떤 남자 스타일 좋아하세요”라며 맞받아쳤고, 김슬아는 “대화가 잘 통하고 느낌? 제일 어려운 거 같은데 느낌이 통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상민과 김슬아의 첫 만남이 그려진 ‘최고의 한방’은 버킷리스트를 실천해가는 내용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MBN에서 방송된다. 

한편, 이상민의 소개팅 상대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 김슬아 아나운서는 올해 나이 31세로 직업은 부산 출신의 프리랜서 아나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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