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조상은 기자) '열여덟의순간'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가 수학여행에서 게임을 하다 불꽃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20일 방송된 JTBC '열여덟의 순간'에서 유수빈(김향기 분)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최준우(옹성우 분)과 마휘영(신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여곡절 끝에 최준우의 제안이 채택되면서 모든 아이들이 수학여행에 가게 됐다. 이윽고 버스에 내리면서 최준우와 마휘영의 신경전이 보였다. 강당에서 모여 다같이 게임이 시작됐고, 부르는 인원수에 맞춰 모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모두가 하하호호 웃으면서 게임이 계속됐고, 마휘영과 최준우의 눈길은 유수빈을 향했다.
유수빈과 함께 게임을 하고 싶었던 두 사람. 호루라기가 울리면서 최준우와 마휘영은 동시에 유수빈을 잡았다. 유수빈의 손목을 잡으면서 최준우와 마휘영은 서로를 쳐다봤고, 불꽃튀는 신경전이 그려졌다. 앞으로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그려질지 눈길을 모았다.
게임 이후 황로미(한성민 분)는 권다흰(김보윤 분)에게 머리채를 잡혔다. 정오제(문빈 분)가 황로미를 먼저 챙겼기 때문. 권다흰은 황로미가 꼬리를 쳤다고 생각했고, 머리채를 잡고 서로 싸우면서 쌓아뒀던 감정이 터졌다.
한편 JTBC '열여덟의 순간'은 월,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며 총 16부작이다. '열여덟의 순간'은 18살 준우가 겪는 폭풍우 같은 인생을 담은 이야기로 학교 폭력으로 인해 한순간에 꼬여버린 학교생활로 인해 위험하고 미숙한 청춘들이 겪는 감정들에 집중하는 감성 드라마다. 출연자는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 강기영, 문빈, 이승민, 김도완, 유인수, 백제우, 심이영 등이 열연을 펼친다. 가장 핵심인물은 옹성우와 김향기다. 옹성우는 2-3반의 최준우 역으로 다섯 살 때 부모님의 이혼을 겪으면서, 줄곧 엄마와 단둘이 살아왔던 준우는 느리고 태평한 듯 보이지만, 그 내면에는 고독이 깊이 뿌리내린 인물이다. 처음으로 같은 반 '수빈'이를 좋아하게 되면서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가슴떨리는 행복을 느끼기 시작한다. 김향기는 2-3반 유수빈 역으로 학구열이 높은 엄마의 욕심과 극성으로 만들어져 온 우등생으로, 서울대를 원하는 엄마에게 대들면서 마음 한구석 답답함을 안고 살다가 우연히 같은 반에 편성된 준우라는 아이를 만나게 되면서 세상을 조금씩 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