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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순간' 강기영, 공개수업 긴장 속 진행‥무사히 마칠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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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상은 기자) '열여덟의순간' 강기영이 정영주의 압박 속에서 공개수업을 진행했다.

13일 방송된 JTBC '열여덟의 순간'에서 오한결(강기영 분)에게 박금자(정영주 분)가 공개수업을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한결은 마휘영(신승호 분)의 엄마 박금자의 압박 속에서 공개수업을 진행했다. 박금자는 담임인 오한결을 내쫓고 싶었던 바. 긴장 속에서 수업이 진행됐고, 2학년 3반의 모든 학부모가 모였다. 그리고 시작된 공개수업. 그저 가만히 있을 마휘영이 아니었다. 영어 공개수업이 진행되자 마휘영은 영어로 의견을 제시 했다. 그가 제시한 의견은 "상위 1%가 세상을 이끈다"라며 강력하게 반발한 것. 

옹성우 강기영 신승호 / JTBC '열여덟의 순간' 캡처
옹성우 강기영 신승호 / JTBC '열여덟의 순간' 캡처

이에 응수하듯 담임 오한결도 영어로 대답하면서 "여기는 누가 잘하는지 뽐내는 자리가 아니다"라면서 따끔한 질책을 전했다. 이어 오한결은 최준우를 일으켜 세우며 "우리 반 부반장이다"라며 치켜세웠다. 앞서 오한결이 최준우에게 부탁했던 바. 마휘영이 반드시 반대를 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오한결의 예측이 들어맞았던 것. 

최준우는 마휘영에게 "상위 1%가 세상을 지배하는건 옳지 않다. 모든이에게 교육의 기회는 평등하다"라면서 확실한 의견을 전달했다. 오한결과 미리 인지했던 상황이었지만 되레 두 사람에게는 위기를 피해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앞으로 오한결과 최준우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기대감을 모았다.

한편 JTBC '열여덟의 순간'은 월,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며 총 16부작이다. '열여덟의 순간'은 18살 준우가 겪는 폭풍우 같은 인생을 담은 이야기로 학교 폭력으로 인해 한순간에 꼬여버린 학교생활로 인해 위험하고 미숙한 청춘들이 겪는 감정들에 집중하는 감성 드라마다. 출연자는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 강기영, 문빈, 이승민, 김도완, 유인수, 백제우, 심이영 등이 열연을 펼친다. 가장 핵심인물은 옹성우와 김향기다. 옹성우는 2-3반의 최준우 역으로 다섯 살 때 부모님의 이혼을 겪으면서, 줄곧 엄마와 단둘이 살아왔던 최준우는 느리고 태평한 듯 보이지만, 그 내면에는 고독이 깊이 뿌리내린 인물이다. 처음으로 같은 반 '수빈'이를 좋아하게 되면서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가슴떨리는 행복을 느끼기 시작한다. 김향기는 2-3반 유수빈 역으로 학구열이 높은 엄마의 욕심과 극성으로 만들어져 온 우등생으로, 서울대를 원하는 엄마에게 대들면서 마음 한구석 답답함을 안고 살다가 우연히 같은 반에 편성된 준우라는 아이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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