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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순간' 강기영X정영주, 마휘영 두고 평가 갈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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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상은 기자) '열여덟의순간' 강기영과 정영주가 신승호를 두고 평가가 갈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19일 방송된 JTBC '열여덟의 순간'에서 박금자(정영주 분)가 아들 마휘영(신승호 분)의 수행평가가 잘못되었다고 담임교사 오한결(강기영 분)에게 따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금자는 학교를 찾아와 담임 오한결에게 영어 수행 평가 점수가 만점이 아닌 것에 대해 따졌다. 이어 박금자는 "항상 만점을 받아오는 아이인데 아닌게 이상하다"고 했다. 오한결은 박금자에게 "협동 점수가 떨어져서 그렇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하지만 납득하지 못한 박금자는 "우리 애는 함부로 점수를 매길 수 없다"고 거들먹거렸다. 이에 오한결은 "그 말은 무례하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곧바로 물러설 박금자가 아니었다. 웃으며 일어난 박금자는 "알아서 잘 챙기겠다. 마휘영 아버지랑 얘기해서 연락드린다"면서 뼈있는 한 마디를 던졌다.

강기영 박금자 / JTBC '열여덟의 순간' 캡처
강기영 박금자 / JTBC '열여덟의 순간' 캡처

같은 시각 황로미(한성민 분)는 유수빈(김향기 분)이 최준우(옹성우 분)와 데이트 했다는 사실에 대해 따졌다. 황로미 또한 최준우가 좋아진 것. 유수빈은 "나도 최준우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토로했다. 그러나 최준우는 듣지 못했고, 뒤에서 달려온 최준우를 본 황로미는 "정말 안좋아하는거지?"라면서 오해할만한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 유수빈은 돌아선 채 "내가 언제 싫다고 했느냐"라면서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최준우는 유수빈이 정말로 자신을 좋아하지 않을거라는 생각에 빠져 괴로웠다.

한편 JTBC '열여덟의 순간'은 월,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며 총 16부작이다. '열여덟의 순간'은 18살 준우가 겪는 폭풍우 같은 인생을 담은 이야기로 학교 폭력으로 인해 한순간에 꼬여버린 학교생활로 인해 위험하고 미숙한 청춘들이 겪는 감정들에 집중하는 감성 드라마다. 출연자는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 강기영, 문빈, 이승민, 김도완, 유인수, 백제우, 심이영 등이 열연을 펼친다. 가장 핵심인물은 옹성우와 김향기다. 옹성우는 2-3반의 최준우 역으로 다섯 살 때 부모님의 이혼을 겪으면서, 줄곧 엄마와 단둘이 살아왔던 최준우는 느리고 태평한 듯 보이지만, 그 내면에는 고독이 깊이 뿌리내린 인물이다. 처음으로 같은 반 '수빈'이를 좋아하게 되면서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가슴떨리는 행복을 느끼기 시작한다. 김향기는 2-3반 유수빈 역으로 학구열이 높은 엄마의 욕심과 극성으로 만들어져 온 우등생으로, 서울대를 원하는 엄마에게 대들면서 마음 한구석 답답함을 안고 살다가 우연히 같은 반에 편성된 준우라는 아이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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