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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순간' 옹성우, 김향기 향한 애틋+걱정+미안함 가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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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상은 기자) '열여덟의순간' 옹성우가 김향기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JTBC '열여덟의 순간'에서 최준우(옹성우 분)가 유수빈(김향기 분)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준우는 유수빈이 집에 먼저 가봐야 한다는 핑계를 듣고도 바래다 주기로 했다. 이어 최준우는 열이 나는거 같아 보이는 유수빈에게 "잠시만 기다려라"고 한뒤 약국으로 달려갔다. 유수빈은 그런 최준우 뒷모습을 바라보며 "이대로 그냥 가 유수빈"이라고 생각했지만 좀처럼 발걸음이 떨어지 않았다. 결국 유수빈의 집 앞까지 데려다 준 최준우는 유수빈에게 약을 쥐어주면서 "약 꼭 챙겨먹어라"라면서 돌아섰다.

옹성우 김향기 / JTBC '열여덟의 순간' 캡처
옹성우 김향기 / JTBC '열여덟의 순간' 캡처

때마침 마휘영(신승호 분)도 유수빈 집 앞에 나타났다. 최준우와 데이트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 유수빈은 마휘영을 보고 반갑게 인사하지 못했다. 이어 유수빈에게 마휘영은 "준우가 나때문에 많이 화가났나봐"라면서 은근슬쩍 핑계를 댔다. 유수빈은 마휘영의 이야기를 듣고 고민에 빠졌고, 곧바로 마휘영에게 "이 사실은 우리 둘만 알길 바란다. 준우가 몰랐으면 한다. 안그러면 내가 자존심 상한다"면서 끝까지 최준우를 걱정했다. 집에 도착한 유수빈은 눈물을 흘렸고, 같은 시각 최준우는 유수빈이 걱정되어 연락했지만 답장은 오지 않았다.

한편 JTBC '열여덟의 순간'은 월,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며 총 16부작이다. '열여덟의 순간'은 18살 준우가 겪는 폭풍우 같은 인생을 담은 이야기로 학교 폭력으로 인해 한순간에 꼬여버린 학교생활로 인해 위험하고 미숙한 청춘들이 겪는 감정들에 집중하는 감성 드라마다. 출연자는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 강기영, 문빈, 이승민, 김도완, 유인수, 백제우, 심이영 등이 열연을 펼친다. 가장 핵심인물은 옹성우와 김향기다. 옹성우는 2-3반의 최준우 역으로 다섯 살 때 부모님의 이혼을 겪으면서, 줄곧 엄마와 단둘이 살아왔던 준우는 느리고 태평한 듯 보이지만, 그 내면에는 고독이 깊이 뿌리내린 인물이다. 처음으로 같은 반 '수빈'이를 좋아하게 되면서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가슴떨리는 행복을 느끼기 시작한다. 김향기는 2-3반 유수빈 역으로 학구열이 높은 엄마의 욕심과 극성으로 만들어져 온 우등생으로, 서울대를 원하는 엄마에게 대들면서 마음 한구석 답답함을 안고 살다가 우연히 같은 반에 편성된 준우라는 아이를 만나게 되면서 세상을 조금씩 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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