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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과 '이혼 논란' 구혜선, '신혼일기' 과거 발언 재조명..."남편이 가사일 도와줬다고 생색 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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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민영 기자)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진 구혜선과 안재현이 이혼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구혜선의 과거 발언이 네티즌들의 재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 2017년 구혜선-안재현 부부는 tvN 예능 '신혼일기'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신혼 9개월 차였던 두 사람은 강원도 인제에서 겨울을 보내는 신혼 부부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신혼일기'에서는 두 사람의 부부싸움이 여과없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송에서 구혜선은 "남편이 가사일을 두고 '내가 여보 일을 도와줬다'고 생색을 내더라. 아니 집안일이 왜 나만의 일이지?"라며 제작진 앞에서 발끈하며 안재현의 가사부담률에 대한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tvN '신혼일기' 방송 영상 캡처
tvN '신혼일기' 방송 영상 캡처

이에 안재현은 “여보의 결혼 생활은 최악이었어?"라고 물었고 구혜선은 “그렇지 않다. 좋은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자기가 나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나쁘지 않았다는 걸 지금 말하고자 한다. 변하고 있으니 고맙다”고 대답했다. 둘은 삼겹살을 저녁으로 먹으며 가까스로 화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달간의 방송이 끝난 후, 구혜선은 ‘신혼일기’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결혼은 행복한 날도 있고, 불행한 날도 있는데 그것들을 납득해 가는 과정인 것 같다"라고 말하며 결혼생활이 행복한 것만은 아니라는 솔직한 심정을 내비쳤다.

지난달 10일 구혜선은 신간 '눈물은 하트 모양' 발매 기념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책은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이 아닌 과거의 남자친구와의 연애담을 모티브로 쓴 소설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구혜선은 먼저 글을 읽었을 안재현의 생각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서로 과거 얘기 다 나누는 관계라서 다 얘기하고 그래서 괜찮다”고 답하며 두 사람 사이의 불화설을 일축시켰다. 

구혜선은 소설 속에 담긴 자신의 연애 경험에 대해 "20대 때 남자 친구 집 앞 계단에서 잠들거나 그런 에피소드들? 대뜸 '결혼하자' 했던 것들? 제가 했던 행동들이긴 하다"며 "20대 때는 불나방같았다. 아닌 걸 알면서 감정이 주체가 안 됐다. 이상한 짓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구혜선은 “연애 소설을 내는데 그렇게 담담한 남편도 없을 거다. 싫어할 수도 있는데 되게 고맙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저 같은 사람이랑 살기 힘든데, '매번 살아줘서 고맙다'고 말한다. 결혼하고 연애 소설도 내고. 하하. 자유로운 영혼”이라며 활짝 웃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불과 한 달 뒤 구혜선은 남편이 권태기로 변심하여 가정이 위태롭다고 폭로했다. 구혜선은 18일 자신의 SNS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합니다”며 “다음 주에 남편 측으로부터 보도기사를 낸다고 하여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진실되기를 바라며”라는 글을 남겼다.

공교롭게도 18일은 구혜선이 스페셜 MC로 출연한 '미운 우리 새끼'의 방영일이었다. 때문에 논란은 순식간에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로 퍼지며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은 구혜선의 분량을 대부분 편집하여 방송에 내보내야 했다.

현재 구혜선은 인스타그램에 이혼과 관련해 올린 게시글을 모두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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