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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구혜선-안재현, 이혼 관련 상반된 입장차 논란…소속사 대표 문보미와 뒷담화를?

  • 한수지 기자
  • 승인 2019.08.19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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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 기자] 이혼 위기에 처한 안재현과 구혜선이 상반된 입장을 보인 가운데 두 사람의 소속사 대표 문보미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구혜선, 안재현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대표 문보미)는 “많은 분들의 격려와 기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두 배우는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하여 이혼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두 배우의 소속사로서 지난 몇 달 동안 함께 진지한 고민과 논의 끝에 내린 두 사람의 결정에 대해서 이를 존중하고, 앞으로 두 사람 모두 각자 더욱 행복한 모습으로 지내기를 바랐다”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최근 구혜선씨는 변호사를 선임해 이혼 합의서 초안을 작성해 안재현씨에게 보내면서 안재현씨도 빨리 변호사를 선임하여 절차를 정리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라며 “구혜선씨는 8월중으로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을 하고 9월경에는 이혼에 관한 정리가 마무리되기를 원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구혜선-안재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구혜선-안재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또한 “금일 새벽 구혜선씨의 SNS 게시글과 이를 인용한 기사를 접했고 안재현씨 및 당사 역시 혼란스러운 상황이다”면서 “지금까지 서로 간에 진지한 논의를 거쳐 진행된 이혼 합의 과정이 모두 생략된 채,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올린 부분에 대해서 부득이하게 사생활임에도 불구하고 이전 과정을 말씀드리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는 구혜선이 작성한 초안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초안 속 구혜선은 “저와 안재현씨는 그간의 혼인관계를 정리하기로 서로 합의하고 이혼 조정 절차를 시작하게 됐다”며 “그동안 서로 사랑했고, 행복했다. 다만 그만큼 서로 간에 간격도 있는 것을 점차 알게 됐고 그 간격이 더 벌어지기 전 좋은 감정으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에 지금 각자의 길을 걷는 것이 바람직하겠다는 생각을 하게됐다”고 이혼 사유를 밝혔다.

하지만 구혜선은 HB엔터테인먼트의 입장에 대해 반박했다. 구혜선은 소속사 보도자료가 배포된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공식 보도자료가 오고 갈 것을 예상하여 어제 급히 내용을 올렸다”라며 “타인에게 저를 욕한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갔으나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니다. 저와는 상의되지 않은 보도다.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소속사 대표 문보미와 안재현이 뒷담화를 했다는 듯한 뉘앙스도 덧붙였다.

구혜선과 안재현의 이혼 소식은 이날 오전 구혜선이 올린 SNS로 알려졌다.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합니다. 다음주에 남편 측으로부터 보도기사를 낸다고 하여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 진실되기를 바라며”라는 글을 게재했다.

1시간 뒤 구혜선은 특별한 멘트 없이 안재현과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문자메시지 캡처본을 추가로 게재했다.

공개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안재현은 구혜선에게 “이미 그저께 3일 전 당신이 준 합의서랑 언론에 올릴 글 다음주에 내겠다고 신서유기 측이랑 이야기를 나눈 상황이다”라고 이혼과 관련, 방송과 협의했다는 듯한 내용을 전했다. 구혜선은 “다음주 아니고 엄마 상태 보고. 나에게 신서유기가 내 엄마 상태보다 중요하지 않지”라고 불쾌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자 안재현은 “이미 합의된 거고 서류만 남았다. 지금 의미가 없는 만남인 것 같고 예정대로 진행하고 만날게. 어머니는 내가 통화 안 드린 것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이에 구혜선은 “만나면 연락 줘. 결혼할 때 설득했던 것처럼 이혼에 대한 설득도 책임지고 해달라”라며 “서류 정리는 어려운 게 아니니”라고 덧붙였다.

안재현은 “어머니도 정신없으시겠고 나도 정신없다. 일은 일대로 진행하고 인사 드린다”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고, 구혜선은 “내 엄마보다 일 먼저라고? 이런 괘씸한 이야기가 어딨어”라며 분노했다.

안재현은 “어머니는 통화로 이야기 나누겠다. 직접 뵙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라고 난처함을 표했지만, 구혜선은 “그래도 책임져야지. 인정사정 없이 굴면 나도 가만있지 않을 거다. 직접 만나서 사죄드려라”라며 “결혼할 때 했던 말들 책임지지 못한 것에 대해서 일이 뭐가 중요해. 내 엄마보다 중요하다면 나 정말 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문보미 대표와 안재현이 뒷담화를 나눴다는 듯한 문자도 게재했다. 그는 안재현에게 “오늘 이사님 만나 이야기했는데 당신이 대표님한테 내가 대표님과 당신이 나를 욕한 카톡을 읽은 것. 이로써 부부와 회사와의 신뢰가 훼손됐다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 전달했다고 들었어”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이어 구혜선은 “회사를 나가고 이혼을 하면 일이 없게 되니 용인집 잔금 입금해달라”며 “변호사님들과 이 약속들 적어서 이혼 조정하자”고 제안했다.

구혜선 인스타그램
구혜선 인스타그램

현재 구혜선은 인스타그램에 올린 문자 메시지를 비롯해 안재현이 이혼을 요구했다고 밝힌 글을 삭제한 상태다. 

한편,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은 이날 방송된 ‘미우새’에도 영향을 미쳤다.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게스트로 구혜선이 등장했다. 구혜선은 이달 초 ‘미우새’에 게스트로 녹화에 참여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 속 구혜선은 남편 안재현과의 첫 키스 비하인드스토리와 결혼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가감 없이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구혜선이 안재현과 이혼 위기를 맞았다고 고백하면서, 이날 방송될 ‘미우새’는 안재현과 관련된 내용이 모두 편집됐다.

구혜선은 어머니들이 등장하자 인사를 건넸고, 어머니들은 “너무 예쁘다” “실물이 더 예쁘다” 등의 칭찬을 쏟아내며 눈을 떼지 못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이날 구혜선은 웃는 리액션과 사소한 대화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분량이 편집돼 최소화됐다. 그 중 눈길을 끈 답변은 “집에서 음식을 해 먹냐”는 질문으로부터 나왔다. 구혜선은 “시켜먹는다”고 답했고, 신동엽이 “항상 시켜먹느냐?”라고 묻자, “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 짧은 대화를 통해서도 이미 이혼 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많은 추측을 내놓았다.

1984년생인 구혜선과 1987년생인 안재현의 나이는 각각 36세, 33세로 3살 차이가 난다. 지난 2015년 KBS2 ‘블러드’에서 호흡을 맞춘 뒤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이듬해 결혼까지 골인했다. ‘신서유기’, ‘신혼일기’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며 사랑꾼 이미지로 호감을 얻기도 했다. 그런 두사람의 파경 소식에 대중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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