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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판도라’ 하태경 “조국 낙마하면 거짓말 때문”…박지원 “조국이 검찰개혁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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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9일 방송된 MBN ‘판도라’에서는 정청래 전 의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태경 의원이 ‘조국 후보자가 낙마한다면 그것은 거짓말 때문일 것이다’라는 판도라를 열었다. 하태경 의원은 “국회에서 잘못을 용서될 수 있지만 거짓말은 용서되지 않는다. 운동권이 공안검사는 속일 수 있어도 동지는 속일 수 없다는 말이 있다. 80년대 운동권 중에는 빨갱이가 많았다. 저 같은 경우는 커밍아웃을 했다. 잘못했다고. 북한식 빨갱이vs소련식 빨갱이가 있다. 사노맹 그룹과 저는 엄청 싸워었다. 제가 속한 곳은 NL이다. 사노맹의 정신은 CA다. 제헌의회그룹이다. CA 주장은 폭력 혁명, 무장 봉기, 사회주의 혁명이다. 조국 후보자는 사노맹 산하 사과원 소속이었다. 젊은시절 사회주의자였지만 지금은 아니다 했으면 자유한국당을 까려고 했다. 그런데 보니까 사회주의 혁명을 하려고 한게 아니라 경제민주화를 하려고 한것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팍 돌아서 그렇게 살지 말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MBN ‘판도라’ 방송 캡처
MBN ‘판도라’ 방송 캡처

정청래 전 의원은 “저도 사노맹에 대해 동의하지 않았다. 저도 사노맹에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조국을 포함해 하태경, 정청래도 어쨌든 20대때 민주화투쟁을 했다. 민주화투쟁을 하며 독재정권과 맞서 싸웠다. 그런데 군부독재에 빌붙어 있던 사람들이 공암건사 출신들이 민주화운동을 폄하하는 것을 보며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다. 조국 후보자의 당시 판결문을 분석해봤다. 사노맹은 반국가단체가 맞다. 그런데 판결을 보면 조국은 반국가단체 가입죄는 2심부터 빠졌다. 다만, 사노맹의 산하기관인 사과원에서 일은 거들었으니 이적단체 가입으로 본 것이다. 그래서 비교적 경미한 처벌을 받은 것이다. 조국 후보가 경제민주화 이야기를 한 것은 사노맹의 진술결의를 보면 그런 강령들이 나와있다. 이 강령들이 전부 잘못되었다는 것은 또 잘못된 이야기다. 당시 안기부 발표에 언급된 내용인데 판결문에는 빠진 것도 있다. 독점재벌 독점적 이익 타파 노동자 권리 증진은 경제민주화와 연관성은 있다”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다른 자리도 아니고 법무부 장관 자리다. 조국 후보자는 논란이 되는 전력에 대해 책임 있는 반성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저는 조국 후보자와 가깝다. 검경 수사권 조정, 공수처 설치 등의 검찰개혁은 실현되지 못한 역대 대통령들의 공약이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은 촛불 혁명의 산물로 태어난 정부다. 권력기관을 개혁해야 한다. 이 개혁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법조인이 법무부 장관으로 와서는 집단 이기주의에 함몰되어 개혁이 불가하다고 본다. 그래서 이번만은 꼭 검찰 개혁이 돼야 한다. 그 적임자가 조국이다. 조국의 개혁을 위해서는 조국이 법무부 장관이 되어야 한다. 근데 요즘 보면 여러 문제가 제기되더라. 적임자지만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반드시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태경 의원은 “법무부 장관은 허법수호에 가장 앞장서야 하는 사람이다. 제가 사회주의 공산주의 잘 안다. 자유민주주의를 그런 사람으로부터 지켜야 한다. 공안검사는 피상적으로 안다. 한국당에 황교안, 김진태 의원은 공안검사 출신이니까 어느 급인지 구분도 못하고 거기다가 황교안 대표가 실수한 것은 김문수 전 지사. 지하조직 보스급이었다. 그런 분을 서울시장 후보로 추대했다. 강성이라 알려진 심상정 의원보다 고위급이다. 중요한건 과거 무슨일을 했다는 것이 아니라 지금 그 과거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고 뭘 하고 있느냐다. 완전히 오르쪽으로 가있다. 새누리당에 제가 영입될때도 부산에 영입대상이 두명 있었는데 저와 백태웅 교수다. 백태웅은 과거 사노맹 핵심 간부다. 서열 1위 박태웅 교수, 서열 2위 박노해 시인이다. 그런 수괴급을 한국당 전신이 영입하려고 했는데 백태웅 교수가 제안을 거절했다. 한국당도 그런식으로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MBN ‘판도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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