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으라차차 만수로’ 뉴이스트(NU'EST) 백호가 폭풍 리액션을 보여줬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으라차차 만수로’에서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가 7부 엔필드 타운과 친선 경기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기에서 백호는 실제 경기를 하는 듯한 실감 나는 리액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골에 아쉽게 실패하자 “오우”라고 외치며 크게 아쉬워했다. 이에 백호는 “이런 오 소리가 나는구나. 제가 몰랐던 제 모습을 보고 있어요”라고 스스로 놀라워하기도 했다.
백호는 경기 내내 연신 환호성과 안타까운 탄성을 연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엔필드 타운이 아슬아슬하게 골을 실패하자 안도감에 한숨을 쉬던 박문성과 백호는 이내 “개개인의 능력이 확실히 좋다”라며 “저렇게 턴해서 저런 파워가 나온다는 게 놀랍다”라고 상대팀에도 능력을 인정했다.
그러나 첼시 로버스는 13부 답지 않은 안정된 실력을 선보이며 오히려 전반 선제골을 넣는 기적을 보여줬다. 첼시 로버스의 후안 선수가 골문 앞에서 공을 받고 재빠르게 골을 넣으며 골을 터트렸다. 이에 이사진 일동은 서로를 얼싸안으며 환호를 질렀다. 이들은 “엔필드 구단주가 놀라셨겠다”라며 한층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선제골을 즐겼다.
관중석에는 단 30여 명의 관객밖에 없었지만 열띤 응원을 보내 선수들에게 힘을 보탰다. 전반전에서 막스 선수가 두 번째 골을 넣었지만 후반전에서 엔필드가 3번의 골을 넣으며 경기는 2 대 3으로 마무리됐다. 구단주 김수로는 “전용 구단도 있는 팀을 상대로 잘했다”라고 팀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으라차차 만수로’는 구단주로 변신한 김수로가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를 운영하는 내용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KBS2에서 방송하며 김수로와 함께 이시영, 뉴이스트 백호, 박문성, 럭키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