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조상은 기자) '수상한장모' 김혜선이 손우혁과 살벌한 통화를 했다.
15일 방송된 SBS '수상한 장모'에서 내내 꺼져만 있었던 안만수(손우혁 분)에게 전화를 걸어 분노하는 왕수진(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왕수진은 교통사고를 당한 바. 안만수 또한 왕수진으로부터 죽을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총을 겨누고 있었던 것. 간신히 죽을 위기 고비를 넘긴 안만수는 다시 활동을 재개했고, 왕수진은 내내 꺼져만 있던 안만수의 핸드폰에 수신음이 가자 울분을 토로했다. 이어 두 사람은 살벌한 대화가 이어졌다. 전화를 받자마자 안만수는 "제 차에 사고 낸거 장모님 아니냐"면서 물었으나 왕수진은 "내가 그런 끔찍한 짓을 하겠나"고 응수했다.
이에 안만수는 "전 또 장모님이 그런줄 서운했습니다"면서 이를 악물고 답했다. 되레 왕수진은 분노하면서 "나한테 일언반구 상의없이 파혼을 하다니. 천추의 한이다. 이시간 이후로 우리 주변에 나타나지 마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서로를 위협한 사실을 알고 있으나 더이상 엮이기 싫었던 왕수진은 두 번 다시 만나기 싫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러나 안만수 또한 남은 분이 있었을 터. 안만수는 "아뇨, 장모님하고 저 사이에 할 얘기가 많이 남아있다"고 하자, 왕수진은 "나는 더 할말 없네. 통화도 오늘로써 끝이니까 다시는 연락하지 말게"며 "가증스러운 자식"이라는 말과 함께 통화를 끊었다.
한편 '수상한 장모'는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총 120부작으로 김혜선, 신다은, 박진우, 손우혁, 안연홍, 김정현 등이 출연한다. '수상한 장모'는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 오은석(박진우 분)과 제니 한(신다은 분). 흠잡을 데 없는 일등 사윗감인 은석을 결사 항전으로 막아서는 수상한 장모 왕수진(김혜선 분). 장모님이 내 원수가 되어버린 은석의 사연, 그리고 수상한 장모의 비밀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