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조상은 기자) '수상한장모' 김혜선이 손우혁의 편지에 분노했다.
14일 방송된 SBS '수상한 장모'에서는 왕수진(김혜선 분)이 안만수(손우혁 분)의 편지를 읽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니 한(신다은 분)은 왕수진에게 안만수의 편지를 전했다. 안만수는 편지로 제니 한에게 파혼을 결정한 것. 이 소식을 들은 왕수진은 분노했고 "내가 먼저 하려고 했는데 화가난다"면서 편지를 찢어버렸다. 제니 한은 "이게 무슨 짓이냐"면서 왕수진을 타박했고, 이어 제니 한은 "엄마는 역시 아플 때가 나았다. 지금 보니 최악이다"라면서 실망했다.
이에 불구하고 왕수진은 "교활한 이중인격자. 내 뒤통수나 치는 끔찍한 놈이다"면서 안만수를 욕했다. 이어 왕수진은 제니 한에게 "그 놈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야 해"고 다른 사람과 결혼할 것을 제안했다. 그런 엄마의 모습에 지친 제니 한은 "어쩌다 두 사람 사이가 갈라선거냐"면서 왜 안만수를 미워하게 됐는지 물었으나 왕수진은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같은 시각 최송아(안연홍 분)은 김은지(한소현 분)에게 강하게 응수했다. 김은지가 최송아를 붙잡고 "당신 때문에 내 꽃밭이 무너졌다"면서 이동주(김정현 분)과 헤어질 것을 종용했다. 이제 더는 물러나지 않기로 한 최송아는 "이동주 괴롭히지마라. 나도 이제는 가만히 있지 않을것이다"라고 강하게 응수했다. 최송아의 강한 대응에 김은지는 곧바로 복수에 나서며 할아버지 오다진(고인범 분)에게 연락했고, "내가 양보하지 않을것이다"라면 이를 갈았다.
한편 '수상한 장모'는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총 120부작으로 김혜선, 신다은, 박진우, 손우혁, 안연홍, 김정현 등이 출연한다. '수상한 장모'는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 오은석(박진우 분)과 제니 한(신다은 분). 흠잡을 데 없는 일등 사윗감인 은석을 결사 항전으로 막아서는 수상한 장모 왕수진(김혜선 분). 장모님이 내 원수가 되어버린 은석의 사연, 그리고 수상한 장모의 비밀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