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의 김성 PD가 사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방송가에 따르면, 정준영 몰카(불법촬영) 파문으로 방송을 중단하기 전 마지막 연출자였던 김 PD가 최근 회사에 사직서를 냈으며, 곧 수리될 예정이다.
김성 PD는 6개월 전 ‘1박2일’이 정준영 몰카 파문으로 직격탄을 맞은 후 ‘열린음악회’ PD로 발령이 났다. 하지만 김성 PD는 결국 최근 사표를 제출했다.
이날 한 매체는 KBS 방글이 PD가 ‘1박2일’의 새 연출자가 된다고 보도했다. 또 ‘1박2일’의 방송도 곧 재개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고 네티즌들은 “김성pd는 바통 받은지 얼마안된거로 아는데 이전에 pd가 정준영 복귀시키고 모든문제를 다뒤집어쓴 느낌 김성pd로 바뀌고 재미있어졌다 느꼈던 1인”, “다시 시작 하는것 보고싶네요 1박2일 웃고 싶은 프로그램”, “덕분에 벤틀리랑 건후를 포함한 아이들을 더 오래 볼 수 있어서 저는 좋더라고요..”, “이제부터 국영방송에선 거지 같은 프론 만들지마라 당장 폐지하라” 등 반응을 보였다.
현재 ‘1박2일’ 제작진 수장은 공석 상태이며, 아직 후임 PD와 방송 재개 여부는 논의 중이다.
시즌3 출연진이 시즌4에도 출연할지, 아니면 멤버 전원 또는 일부 교체가 있을지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KBS는 전했다.
2007년 시작해 12년간 KBS 간판 예능으로 자리 잡은 ‘1박2일’은 출연진 중 한명인 정준영의 몰카 파문과 차태현·김준호의 내기 골프 논란으로 방송·제작 중단 사태를 맞았다.
일각에서는 폐지 의견도 있었으나, 채널을 상징하는 예능인 만큼 폐지보다는 재정비 후 방송 재개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은 지난 3월 17일부터 방송 및 제작 중단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