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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한바퀴’ 수원 주먹밥거리, 2천원 제육주먹밥 맛집 ‘침샘 자극’…화성행궁-팔부자문구거리-남문시장(어묵·한과)-헬륨기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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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영철의 동네한바퀴’에서 찾은 경기 수원 행궁동의 주먹밥거리, 헬륨기구 등이 화제다.

10일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는 ‘성 안에 산다 - 수원 행궁동’ 편을 방송했다.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방송 캡처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방송 캡처

배우 김영철은 화성행궁, 성곽길, 한옥마루, 팔부자문구거리, 헬륨기구, 화성어차 그리고 수원 남문시장의 한과 부부와 어묵부부, 꼬부랑 할머니의 50년 손칼국수 노포, 수원 왕갈비 맛집 등을 방문 또는 체험했다.

행궁동 사람들은 매일 아침 성곽길을 걷는다. 8시 정도가 되면 성곽 주변 세 학교로 향하는 교복 입은 학생들의 등굣길이 줄줄이 이어진다. 수백 년 역사를 품은 길이 천진난만한 청소년들의 웃음소리로 생기를 뿜어내는 장소가 된다.

이들 학교 근처에는 돌아서면 배고파지는 학생들에게 포만감을 제공하는 주먹밥거리가 있다. 김영철은 그 중 한 제육주먹밥 맛집을 방문했다. 참치와 김치와 제육볶음에 김이 솔솔 뿌려진 2,500원 가격의 제육주먹밥은 맛이 없을 수 없는 비주얼로 침샘을 자극했다. 이외에도 참치주먹밥, 돈불주먹밥, 닭갈비, 닭갈비주먹밥, 햄치즈주먹밥 등의 메뉴가 준비돼 있다.

수원 화성의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로 개발이 멈춘 행궁동에는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정겨운 골목이 곳곳에 실핏줄처럼 이어져 있다. 김영철은 그 중에서도 제일 오래된 한옥을 지키는 노부부를 만났다. 삐걱대는 소리의 낡은 마루를 그로부터 옛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한국전쟁 때 그 아래 좁은 틈새로 몸을 숨기며 목숨을 부지했던 피난민들의 이야기는 현대인의 가슴 한 편을 시리게 만들었다.

둘레만 장장 6km에 달하는 수원 화성을 더욱 신나고 재미있게 둘러보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화성 어차’다. 조선의 마지막 임금인 순종황제가 타던 자동차와 조선시대 국왕의 가마 모양을 본따 만든 이색 열차로 현지인과 관광객 가리지 않고 인기다. 시원한 바람맞으며 간편의 화성의 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는 최적의 방법으로 꼽힌다.

수원 화성과 함께 지난 1796년에 건립된 화성 행궁에는 200년이 넘는 역사가 오롯이 스며있다. 역사적으로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를 참배하기 위해 화성에 올 때마다 머물던 이곳은 전곡의 행궁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팔부자거리는 정조대왕이 화성을 지으면서 상업의 부흥을 위해 여덟 명의 부자를 성 안에 유치하면서 생겨난 거리다. 1980년대에는 문구점이 하나 둘 들어서면서 문구거리로 자리 잡았다. 학용품부터 장난감까지 없는 게 없다.

수원 화성의 남문인 팔달문을 중심으로는 무려 아홉 개의 시장이 모여 있다. 남문시장은 상업으로 백성을 이롭게 하고자 했던 정조대왕의 의지가 담겨있는 유서 깊은 시장으로 전해진다. 김영철은 남문시장에서 수제어묵을 만들어 파는 부부와 한과를 튀겨 파는 부부를 차레로 만나며 수원의 맛을 만끽했다.

행궁동 하늘에 보면 언뜻 크고 동그란 형체가 보일 때가 있다. 행궁동 전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헬륨기구 체험이다. 이 계류식 열기구에 올라타면 150m 상공에서 조명이 켜진 수원 화성과 동네의 작은 불빛들이 만들어낸 눈부신 야경을 한눈에 담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하다. 배우 김영철은 직접 헬륨기구를 체험하며 행궁동에서의 하루 그 기억을 머릿속에 아로새겼다. 참고로 탑승료(가격)은 성인 기준 1만8천원이다.

김영철은 “화성을 짓고 나서 정조가 무슨 생각을 했을까? 성곽 안에 사는 모든 백성이 평안하고 행복하게 살길 바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KBS1 아날로그 감성 도시기행 다큐멘터리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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