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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귀리 분말·주스, 어떻게 복용해야 하나?…체지방 감소·독소 해독으로 다이어트에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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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현대인들의 불규칙한 식생활로 인해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슈퍼 푸드 ‘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발아된 새싹 귀리에 대해 분말이나 환, 쥬스 형태를 비롯해 레시피까지 나오면서 효능과 복용 방법 및 영양성분, 부작용 등에도 시선이 머문다.

새싹귀리란 '타임지 선정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귀리를 심어 발아시켜 나온 새싹을 수확한 것으로 8일~10일 동안 약 10cm 미만으로 자란 것을 새싹으로 부른다.

최근에 건강한 먹거리뿐만 아니라 식재료에도 관심이 커져 수경재배를 통해 병충해나 오염을 최대한 차단하고 생육환경을 세밀하게 통제한 새싹귀리가 가루분말이나 주스로도 생산되고 있다.

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슈퍼 푸드 ‘귀리’는 다른 곡류에 비해 리놀레산, 플라보노이드, 베타글루칸, 클로로필, 폴리페놀,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아미노산, 단백질 등 영양이 풍부한 식품으로 밥에 넣어 먹거나 귀리의 가공품인 오트밀로도 많이 이용된다.

이렇듯 귀리는 우수한 식이섬유 및 베타그루칸이라는 물질이 많아 콜레스테롤치를 낮춤으로서 심장병 및 당뇨병 환자들에게 좋기때문에 선진국에서는 귀리에 대한 의학적인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도 하다. 특히 귀리에 함유된 베타그루칸은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낮추는 기능이 있어 당뇨병 환자나 고혈압 환자에게 좋은 작물로도 알려져 있다. 1974년 버킷(Burkitt)이 시험한 결과에 의하면 귀리 등에 포함된 여러 종류의 식이섬유 등은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새싹귀리 / pinterest

여러모로 현대인의 건강에 필수 영양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귀리의 원산지는 중앙아시아로, 현재는 아시아보다 서양에서 많이 소비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거친 식감 때문에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으나, 타임지에서 귀리를 10대 슈퍼 푸드로 선정하면서 주목하기 시작하여 국내 소비와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 

러시아가 최대 주산지이며, 전 세계 생산량 중 5%만이 식용으로 쓰이고 나머지 95%는 사료로 이용된다. 귀리는 주로 밥에 넣어 먹는 혼반용, 미숫가루, 귀리 빵, 오트밀, 시리얼과 과자, 말 사료 등으로 이용된다. 서양에서 주로 먹는 오트밀은 귀리를 볶은 다음 거칠게 부수거나 납작하게 누른 것을 죽처럼 조리한 음식을 말한다.

귀리의 영양 및 효능은 탄수화물(21.7%), 단백질(14.3%), 지방질 등과 무기질,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다. 귀리의 단백질은 쌀의 2배 정도이며, 라이신 등의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있다. 귀리에는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귀리 속의 베타글루칸 성분은 우리 몸속에서 숙변을 제거하고 장 내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현미의 4배가 넘는 칼슘을 함유한 귀리는 성장기 어린이들의 성장 발육에도 도움을 주는 영양 식품이다.

귀리영양표(100g, 생것 기준)는 에너지(kcal) 389, 수분(g) 15, 단백질(g) 17, 지질(g) 7, 회분(g) 3, 탄수화물(g) 66, 총식이섬유(g) 11, 무기질(mg) 칼슘 54, 인 320, 철 4.7, 칼륨 429, 나트륨 2, 비타민 A Retinol Equivalent(RE) 0, 레티놀Retinol(㎍) 0, 베타카로틴(㎍) 0, B1(mg) 0, B2(mg) 0, 나이아신(mg) 1.5, C(mg) 0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고 양질의 단백질함량을 보이고, 비타민 B 및 칼슘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또한 다른 곡류보다 라이신 등 필수아미노산이 높고 전체 지질의 75~80%가 인체에 유리한 불포화 지방산으로 구성 돼 있다.

앞서 언급했지만 귀리에 포함된 우수한 식이섬유소는 배변을 용이하게 도와주기때문에 체지방 감소를 유도하고 지방세포의 축적 억제효과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귀리에 있는 필수아미노산 등은 성장기 어린이들의 발육을 촉진시키고 면역기능을 활성화시킨다.

좋은 귀리를 구입하는 요령도 알아두면 좋다. 신선한 귀리는 잘 건조되고 모양이 길쭉하며 통통하고 이물질이 없는 것이 좋다. 구입할 때 생산자에 따라 귀리에 뉘(귀리 껍질이 붙은 상태)가 섞여 있을 수 있어 밥을 해서 먹으면 뉘가 씹히고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만 구입 전 판매자에게 뉘 여부를 묻고 구입하는 것이 나중에 불편함 없이 귀리를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

손질과 보관법도 알아두어야 할 상식이다. 귀리는 일반적으로 껍질(외영 및 내영)이 있어 식용을 위해서는 영을 제거해야 한다. 그러므로 귀리를 식용으로 이용하고자 할 때는 겉귀리보다 쌀귀리가 유리한데 쌀귀리는 가공할 때 껍질을 벗기는 노력을 절감할 수 있고 겉귀리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겉귀리의 경우 맨 처음 찐 다음 말려서 가루를 내어 사용하면 되지만 쌀귀리의 경우는 단지 탈곡기에 넣고 탈곡만 한 후 사용하면 된다.

또한 귀리는 섬유질이 많아 식감이 뻑뻑하기 때문에 주로 다른 식품과 함께 조리한다. 밥을 지을 경우 귀리3 쌀7로 지으면 맛있고 충분히(1시간 30분정도) 불려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잘 씻어서 물기를 빼고 볶아놓으면 맛있는 간식이 될 수 있고 귀리빵으로 먹어도 좋다. 볶은 귀리를 물에 넣고 끓인 후 식수대용으로 몸에 좋은 차로 마시는 방법도 좋은 식용 방법이다.

더불어 귀리는 일반 곡류와 마찬가지로 밀폐 용기에 넣어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장기 보관하거나 개봉한 귀리는 잘 밀폐해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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