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FC 소속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브라질)가 소속팀을 옮기게 됐다.
8일(한국시간) 영국의 BBC는 아스날이 800만 파운드(약 118억원)의 이적료로 루이스를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알려졌다.
이적 징계로 인해 선수 영입이 불가능해진 첼시는 이미 게리 케이힐을 떠나보낸 상태여서 선수 하나하나가 중요한 상태였다. 비록 루이스는 크리스텐센, 마르코스 알론소 등과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였으나, 재계약을 맺은 상태라 팬들의 지지가 높은 상태였다.
그러나 감독이 프랑크 램파드로 교체된 후 훈련 거부를 한 후 아스날로 이적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충격을 줬다. 원인은 선수 기용에 대해 감독과 마찰을 빚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루이스는 현재 첼시 팬들의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으며, 직전에 아스날에서 보르도로 이적한 로랑 코시엘니와 비슷한 취급을 받고 있다.
1987년생으로 만 32세인 다비드 루이스는 2005년 비토리아에 입단하면서 18살의 나이에 프로로 데뷔했다. 이후 벤피카를 거쳐 첼시에서 3년 간 활약했고, 파리 생제르망(PSG)서 2년간 활약하기도 했다.
등번호는 30번이며, 국가대표서는 치아구 시우바와 함께 부동의 센터백으로 활약한 바 있다. 하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미네이랑의 비극(1-7 패배)의 원흉으로 낙인찍히며 비난당한 바 있다.
한편,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 소속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아르헨티나)도 팀을 옮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BBC는 8일 토트넘 홋스퍼(핫스퍼)가 그의 영입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그의 높은 주급요구로 인해 영입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은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리스본의 브루노 페르난데스에 대한 영입을 철회하는 대신에 디발라의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초상권에 대한 문제로 인해 영입이 무산될 것으로 보였으나, 현재 개인 협상은 완료된 상태로 알려졌다. 때문에 초상권 문제만 해결될 경우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적시장 마감일인 오늘 과연 어떤 이적이 이뤄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