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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LA 다저스 류현진, 보스턴전 자책점 2→0으로 정정…이의제기 받아들여지며 방어율 1.53까지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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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이 경기를 뛰지 않았는데도 더욱 낮아졌다. MLB 사무국이 류현진과 다저스가 제기한 의의를 받아들였기 때문.

2일(한국시간) MLB 공식 홈페이지서는 류현진의 평균자책점(ERA, 방어율)이 기존으이 1.66에서 1.53으로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15일 보스터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서 7이닝 8피안타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던 류현진은 실점 과정에서 실책이 있었음에도 그의 자책점으로 기록된 바 있어 구단이 자체적으로 이의를 제기했다.

류현진 인스타그램
류현진 인스타그램

당시 류현진은 1회 1사 1루에서 보스턴의 유격수 잰더 보가츠를 내야땅볼로 유도했으나, 공을 잡은 유격수 크리스 테일러가 2루로 던지지 못하고 1루로 던지면서 내야안타로 기록됐다. 게다가 2사 만루에서 앤드류 베닌텐디를 내야땅볼로 유도했으나, 이번에도 테일러의 송구가 정확하게 전달되지 못하면서 2실점했다.

당시 기록원은 베닌텐디의 공을 내야안타, 테일러의 송구를 실책으로 판단했으나, 다저스는 내야진의 실책으로 인한 실점이라고 강조하며 기록 정정을 요구했다. 사무국은 이를 받아들여 보가츠의 내야안타를 테일러의 실책으로 수정했다. 때문에 류현진의 보스턴전 성적은 7이닝 무실점으로 변경됐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 21경기(135.2이닝)서 11승 2패 ERA 1.53 117탈삼진 18사사구 WHIP 0.94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양대리그 통합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다승 부문에서는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11위, 내셔널리그 공동 3위를 달리는 중이다. 덕분에 올 시즌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류현진 통산 성적 / MLB닷컴
류현진 통산 성적 / MLB닷컴

경쟁자인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데다, 또 다른 경쟁자였던 잭 그레인키가 아메리칸리그의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된 점도 그의 수상 가능성을 높인다.

다만 7월에 등판한 5경기서 2승밖에 거두지 못한 점이 아쉬움을 남긴다. 때문에 7월 이달의 선수상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에게 내줄 것으로 보인다. 스트라스버그는 7월 5경기(31.2이닝) 5승 무패 ERA 1.12 44탈삼진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향후 일정에 따라 6일이나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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