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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각종 논란 딛고 밝은 모습으로 전한 근황…“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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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가수 구하라가 밝은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6일 구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자!”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미소 지은 구하라가 담겼다. 그는 티셔츠에 얇은 와이셔츠를 매치한 캐주얼한 복장을 하고 있다. 어두컴컴한 주변 환경 속에서도 홀로 밝게 빛나고 있는 그의 비주얼이 시선을 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언니 좋은 꿈 꿔요!”, “항상 응원합니다”, “밝은 모습 너무 보기 좋아요”, “잘 지내죠? 잘자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구하라 인스타그램
구하라 인스타그램

한편, 전 남자친구인 최종범과 폭행 시비에 휘말리며 쌍방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구하라는 최종범이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며 이른바 ‘리벤지 포르노’ 협박을 주장, 추가 고소 사실을 알렸다. 

이 과정에서 구하라는 산부인과 및 정형외과 진단서를 통해 자궁 및 질 출혈, 좌성, 염좌, 근육통 등의 증상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검찰은 최종범을 상해, 협박, 재물손괴, 강요·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최종범은 지난달 열린 첫 공판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물손괴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검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지난달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오덕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씨의 결심 공판에서는 “사소한 동기로 인한 범행으로 여성 연예인인 피해자는 치유될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며 최종범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최종범 측 변호인은 “구하라의 주장을 전적으로 믿을 수 없다”며 리벤지 포르노 주장에 대해서 부인, “최씨가 그렇게 파렴치한 사람인지 다시 살펴달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오는 8월 29일 오후 최씨의 선고 공판을 열 예정이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 6월 27일 일본 TV도쿄 ‘테레토 음악제 2019’에서 무대를 꾸미던 중 의상이 흘러내려 가슴 부분을 가리던 보정 속옷이 약 20초간 노출되는 방송 사고를 당했지만, 당황한 기색 없이 의연하게 대처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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