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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양디앤유, 표피박리증 치료제 개발 소식에도 지트리비앤티와 동반 하락…“하한가 돌입 원인은 바이오주 신라젠?”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8.0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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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전원공급장치 제조업체 유양디앤유의 주가가 하한가에 돌입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양디앤유는 7일 오후 1시 47분 기준 코스피 시장서 전일 대비 30% 하락한 4,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 이들은 장 초반부터 하락세로 출발했다.

초반만 하더라도 낙폭이 큰 편은 아니었지만,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낙폭이 커지더니 오후 12시 이후로는 하한가에 가깝게 떨어졌다. 결국 오후 1시를 기점으로 하한가에 돌입한 상태며, 잠시 낙폭이 줄어드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으나 큰 차이는 없는 상태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합작법인 리누스 테라퓨틱스를 통해 중증 희귀 난치성 질환인 수포성 표피박리증 치료제인 신약 ‘RGN-137’의 임상시험이 임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더불어 지난 6일 머니투데이의 보도에 의하면 임상시험이 미국 내 수포성 표피박리증 전문 5개 병원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네이버 캡처
네이버 캡처

수포성 표피박리증(EB)은 표피와 표피-진피 경계부 등을 구성하는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 변이에 의해 가벼운 외상에도 쉽게 물집이 발생되어 피부와 점막에 통증이 생기는 희귀한 유전성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50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과 유럽에서만 5만명의 환자가 있는 중증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치료제가 없어 상처치료제, 항생제 등의 대증요법만이 사용되고 있다.

만일 유양디앤유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들의 주가가 하한가에 돌입한 것은 설명이 되지 않는다. 때문에 개인투자자들 역시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추측을 해볼 수 있는 부분은, 최근 2거래일 연속으로 하한가를 기록했던 신라젠의 주식을 처분하지 못한 기관이 다른 바이오주인 유양디앤유의 주식을 매도하면서 벌어진 일로 보인다. 신라젠은 1시 59분 기준 현재 전일 대비 7.84% 하락한 14,100원에 거래 중이다.

지트리비앤티 역시 소폭 하락하다가 급락세를 보인 뒤 낙폭이 조금씩 좁혀지고 있고, 엘엠에스는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1976년 설립된 유양디앤유는 1995년 코스피에 상장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910억 8,14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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