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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 전날 이어 급락세로 52주 신저가 경신…공매도 거래 금지 적용대상에도 주가 하락 막지 못해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8.0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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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전자부품 릴레이 제조업체 상상인의 주가가 전날에 이어 급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상인은 7일 오전 11시 11분 기준 코스닥 시장서 전일 대비 20.88% 하락한 9,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던 상상인은 결국 이날 52주 신저가를 하루만에 경신했다.

지난 6일 사측은 기업 펀더멘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자사 보통주 60만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6일 머니투데이는 상상인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일부 레버리지를 세게 썼던 투자자들이 물량을 대거 정리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회사에는 주가에 영향을 미칠 만한 문제가 없다”고 보도했다.

네이버 캡처
네이버 캡처

더불어 상상인은 자사주 52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는데, 그럼에도 주가가 끊임없이 하락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의구심을 낳고 있다.

현재 에스지가 엄청난 매수세를 보이면서 대거 매입에 성공한 상태며, 외국계는 아직까지는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투자자들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주가가 상승했던 건 장 초반 잠시 뿐이었으며, 이후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신라젠의 급락 사태를 언급하기도 하는 등 격앙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으나, 정확한 이유는 확실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공매도가 넘쳐나면서 7일 하루간 공매도 과열종목에 지정되며 공매도 거래 금지 적용대상이 됐다. 상상인그룹의 계열사인 상상인증권도 장 초반 반짝 상승했으나, 1,455원까지 급락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상상인인더스트리는 아예 거래정지 상태다.

한편, 1989년 설립된 상상인은 2000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계열사로는 상상인증권,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선박기계, 상상인인더스트리 등이 있다. 대표는 유준원과 이민식 공동대표로 이뤄져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4,843억 8,18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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