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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노라면' '기러기 부부의 엇갈린 사랑' 편, 아내에게 사과한 남편, 아내의 반응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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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유진 기자) 7월 30일에 방송된 '휴먼다큐 사노라면' 에서는 '기러기 부부의 엇갈린 사랑' 편이 방송되었다. 

 

'휴먼다큐 사노라면' 캡쳐

 

시골에 내려와 기러기를 키우며 사는 부부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남편은 기러기에 온 정성을 쏟고 동네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지만 유독 아내에게는 무뚝뚝했다.  그런 남편에게 늘 서운한 아내다. 장성한 아이들은 수원에 살고 있고  친정아버지가 근처에 살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긴 한데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걱정이 많이 되는 아내다. 

하지만 남편도 아프신 장인이 걱정되는 것은 마찬가지. 아내에게 기러기 알을 깼다고 화를 내고서는 미안한 마음이 들자 장인어른을 찾아뵈고 잘 익은 자두를 드리고 집 주변에 풀을 베고 갔다. 장인어른이 쓰러지신 이후로 부쩍 자주 찾아뵙는 남편 규철씨다. 소중한 기러기고기로 백숙을 직접 해서 잡숫게 해서 장인어른은 기력이 많이 좋아지셨다. 

장인어른은 결혼을 가장 많이 반대했었지만 지금은 맏사위를 가장 많이 의지한다. 규철씨 역시 초등학생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장인어른을 친아버지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남편에게 아버지를 위한 기러기백숙을 부탁한 아내는 남편이 흔쾌히 그러겠다고 하자 기분이 좋아졌다. 아내 순영씨는 기러기 먹이가 되는 칡을 따러 산으로 갔으나 칡은 잘 보이지 않았다. 워낙 겁이 많다보니 조금만 부스럭 거려도 바로 다리가 풀려 주저앉았다. 아내는 군대에 있던 남편이 이제는 집에 있어서 불편하고 밥 세끼 차려주느라 힘들다고  토로했다. 

아내가 산에 가 있는 동안 동네 형님들과 친구들이 찾아왔고 규철씨는 그들에게 기러기 백숙에 육회까지 대접했다. 하수오뿌리로 만든 약주도 내놓았고 세 남자는 한 잔씩 마시면서 술에 취해갔다. 아내 순영씨는 산에서 내려와서 좁은 집을 가득 매우고 자고 있는 남자들을 보고 기가 막혀했다. 언제 깰지도 모르는지라 친정으로 향한 순영씨는 걱정하는 아버지에게 아무일도 없다고 거짓말을 하고 뜬눈으로 밤을 지샜다. 

아내 순영씨가 아침이 되어 돌아왔고 규철씨는 아내의 분노를 피해 하수오밭에 가서 일을 했다. 그 시간 순영씨는 밀린 집안일에 몰두했다. 갑자기 기러지 우리안으로 개가 뛰어들어서 난장판이 되었고 결국 어른 기러기들의 공격으로 새끼들이 죽고 말았다. 분노한 규철씨는 아내가 화가 나서 일부러 기러기우리 문을 열어놓았다고 오해했고 아내를 의심하며 마구 화를 냈다. 남편의 분노를 피해 친정으로 피신한 아내 순영씨에게 친정아버지는 그러지 말라고 설득하며 사위에게 몰래 전화를 해서 딸을 데려가라고 했다. 이에 남편이 찾아왔고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 후 둘은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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