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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노라면' '기러기 부부의 엇갈린 사랑' 기러기는 일등! 아내는 꼴찌! 남편에게 서운한 아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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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유진 기자) 30일에 방송된 '휴먼다큐 사노라면'에서는 '기러기 부부의 엇갈린 사랑' 편이 방송되었다. 

 

'휴먼다큐 사노라면' 캡쳐

 

수원에 있는 아이들과 떨어져 시골에 내려와 기러기를 키우며 사는 부부. 기러기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남편 때문에 부부싸움이 자주 일어난다. 아내는 남편 규철씨가 늘 기러기만 신경쓰고 자신은 뒷전이라며 서운함과 불만이 쌓여간다. 그녀는 수원에 있는 아이들이 보고 싶기만 하고 시골에 내려와서 무릎에 염증만 생겼다. 

사실 남편 규철씨는 해병대 출신으로 기러기만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도 좋아하지만 아내에게는 늘 무뚝뚝하고 툭하면 화를 내기 일쑤다. 아내 순영씨는 기러기알을 줍다가 실수로 떨어뜨렸고 남편은 카메라가 있는데도 불같이 화를 내서 순영씨를 서운하게 했다. 남편 규철씨도 농사일을 접고 기분전환 겸 차를 몰고 나갔다. 집에서 20분 떨어진 장인어른댁에 찾아간 남편은 장인어른에게 자두를 드리고 장인어른 댁 곳곳을 살피며 풀을 베었다.
그는 뇌출혈로 2번이나 쓰려진 장인을 맏사위 답게 자주 들여다보고 살피고 있었다. 장인어른이 쓰러지자 귀한 기러기 고기를 삶아드렸고 장인은 기러기고기를 드시고 원기를 회복하셨다. 

규철씨는 초등학생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지금도 장인어른을 아버지라고 한다. 항상 친아버지로 생각한다고 규철씨는 이야기했다. 장인어른은 결혼을 가장 많이 반대했었지만 지금은 규철씨를 가장 많이 의지하고 있다. 

아내 순영씨는 규철씨에게 아버지를 위해 기러기 백숙을 만들어달라고 했고 남편은 알았다고 했다. 기분이 좋아진 순영씨는 남편이 친정아버지를 위해 기러기백숙을 만들때 기러기 먹이가 되는 칡을 따러 산으로 갔다. 그러나 겁이 많다보니 조금만 부스럭 거려도 바로 다리가 풀려 주저앉았다. 아내는 군대에 있던 남편이 이제는 집에 있으니 불편하고 밥 세끼 차려주느라 힘들다고  토로했다. 

아내가 산에 가 있는 동안 동네 형님들과 친구들이 찾아왔고 규철씨는 그들에게 기러기 백숙에 육회까지 대접했다. 하수오뿌리로 만든 약주도 내놓았고 세 남자는 한 잔씩 마시면서 술에 취해갔다. 

2부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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