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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상처 감추려고 마스크 쓰고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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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상은 기자)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가 결국 마스크를 쓰고 등교했다. 

30일 방송된  JTBC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최준우(옹성우 분)가 마스크를 쓰고 등교하다 오한결(강기영 분)에게 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준우는 다친 상처를 감추기 위해서 마스크를 쓰고 등교했다. 하지만 담임 오한결이 이를 발견하고 교문 앞에서 최준우를 붙들었다. 대략 무슨일 있었는지 말해달라는 오한결에게 최준우는 억지로 기침을 하면서 감기에 걸렸다고 거짓 연기를 펼쳤다. 그의 속을 모를리 없는 오한결은 "갑자기 감기에 걸렸다고?"면서 억지로 연기하지 말아달라며 사실대로 말해달라고 했다. 

옹성우 김향기 강기영 / JTBC '열여덟의 순간' 캡처
옹성우 김향기 강기영 / JTBC '열여덟의 순간' 캡처

같은 시간 학교에서는 사건의 주범들이 공모를 도모했고, 최준우에게 앞으로 닥치게 될 위기가 눈길을 모았다. 걱정스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는 오한결은 최준우를 부르고 싶었지만 학교에 신고가 들어오지 않았기에 함부로 공론화 시킬 수 없게 됐다. 이후 유수빈(김향기 분) 또한 위기에 처했다. 바로 학교에서 유수빈이 마휘영(신승호 분)와 같은 학원에 등록하게 된 이유를 두고 친구들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했던 것. 앞으로 유수빈이 황로미(한성민 분)와 어떤 관계로 학교 생활을 그려낼지 관심이 이어졌다. 

한편 JTBC '열여덟의 순간'은 월,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며 총 16부작이다. '열여덟의 순간'은 18살 준우가 겪는 폭풍우 같은 인생을 담은 이야기로 학교 폭력으로 인해 한순간에 꼬여버린 학교생활로 인해 위험하고 미숙한 청춘들이 겪는 감정들에 집중하는 감성 드라마다.

출연자는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 강기영, 문빈, 이승민, 김도완, 유인수, 백제우, 심이영 등이 열연을 펼친다. 주요 인물인 옹성우와 김향기의 관계가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옹성우는 2-3반의 최준우 역으로 다섯 살 때 부모님의 이혼을 겪으면서, 줄곧 엄마와 단둘이 살아왔던 최준우는 느리고 태평한 듯 보이지만, 그 내면에는 고독이 깊이 뿌리내린 인물이다. 처음으로 같은 반 '수빈'이를 좋아하게 되면서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가슴떨리는 행복을 느끼기 시작한다. 김향기는 2-3반 유수빈 역으로 학구열이 높은 엄마의 욕심과 극성으로 만들어져 온 우등생으로, 서울대를 원하는 엄마에게 대들면서 마음 한구석 답답함을 안고 살다가 우연히 같은 반에 편성된 준우라는 아이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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