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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죽이기 프레임? 정치적 구호 말고 팩트를! 검찰 “딸 이력서 KT에 직접 건네”…‘김현정의 뉴스쇼’ 행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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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검찰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을 뇌물수수죄로 기소한 소식을 전했다.

30일 CBS 표준FM ‘한미일 의원 만남(김세연)’, ‘상산고 논란(김승환)’, ‘[재판정] 고유정 체포영상 공개’, ‘6살 유튜버가 100억 빌딩을?(금준경)’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캡처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딸의 계약직 지원서를 KT 측에 직접 전달한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서울남부지검은 김 의원을 뇌물수수죄로, 이석채 전 KT 회장을 뇌물공여죄로 최근 기소하면서 법원에 제출한 공소장에서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공소장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2011년 평소 알고 지내던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에게 딸의 이력서가 담긴 봉투를 건넸고, “딸이 체육 스포츠 학과를 나왔는데 KT 스포츠단에서 일할 수 있는지 알아봐 달라”며 취업을 청탁했다. 청탁을 받은 서 전 사장은 KT 스포츠단장에게 이력서를 전달했고, 결국 KT는 인력 파견업체에 파견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김 의원 딸을 취업시킨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의 코너는 “공소장 공개에 반박문 낸 김성태 의원”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여름휴가를 떠난 김준일 뉴스톱 기자를 대신해 안성용 CBS 기자가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안성용 기자는 해당 뉴스에 대해 “공소장을 만만하게 볼 것이 아니다”, “제 발등 찍었다”, “투쟁은 계속 된다”, “엄동설한의 들개는 불리하다”를 행간으로 꼽았다.

김현정 PD는 “지금 김성태 의원은 ‘김성태 죽이기’ 프레임이 작동하고 있다, 내가 걸려든 것  같다, 이런 주장”이라고 말했다. 이에 안성용 기자는 “수사나 재판 때는 정치적 구호보다는 팩트 싸움에 이겨야 되는 것이다. 구체적인 의혹에 대해서 팩트 없이 ‘사실 아니다’, ‘정치 탄압이다’, 이렇게 주장을 하면은 공허해지고. 듣는 사람이 ‘저 사람 뭐 있는 거 아니야?’, 의심을 하게 되는데 지금 김성태 의원의 경우가 그런 경우에 해당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안 기자는 이어 “그래서 보면은 한국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팔을 걷어붙이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못하는 사정도 여기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PD는 “그 부분이 흥미로운 지점이다. 김성태 의원이 눈물을 흘리며 1인 시위까지 할 정도인데, 적극적으로 한국당 의원의 지원 사격이 없는 게 저도 신기했다”고 동의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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