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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 발사 “존재감 드러내려는 전술적 목표”…‘김현정의 뉴스쇼’ 조성렬 박사 인터뷰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07.2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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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과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25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北 발사체 발사(조성렬)’, ‘볼턴 면담(나경원)’, ‘[탐정 손수호] 고유정 사건 남은 의혹’, ‘일본산 불매운동(정민정, 김진일)’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25일)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경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으며, 비행거리는 약 430㎞”라고 발표했다. 또 "발사체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한미 당국이 분석 중"이라면서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 번째 발사체는 약 430㎞를, 두 번째 발사체는 약 270㎞를 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 9일 발사한 첫 번째 발사체와 유사한 비행 패턴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발사체 비행궤적은 군의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그린파인) 등에 즉각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발사체로 도발한 것은 지난 5월 9일 단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78일 만이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지난 5월 4일과 9일 ‘북한판 이스칸데르급’ 미사일을 두 차례 시험 발사한 이후 이 미사일 성능을 지속적인 개량해온 점으로 미뤄, 같은 기종을 발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 측은 “北, 오늘 새벽 발사체 발사”라는 주제 아래 전문가 의견을 구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조성렬 자문연구위원을 연결한 것이다.

안보전문가 조성렬 박사는 “(김정은 위원장이 새로운 잠수함을 공개한) 그 이후에 이제 한일 경제 갈등이라든지 또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가 카디즈를 침공하고 특히 이제 러시아의 조기경보기가 독도 영공을 들어와서 시끄러운 상황이다. 아마 이런 부분들에서 보면, 북한 입장에서 보면 지금 북한과 미국 간에 실무 협상의 조건을 놓고 지금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데 전반적인 이슈가 지금 북한 핵문제가 아니라 한일 경제를 둘러싼 이제 갈등 문제 그리고 또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의 카디즈 침범, 이런 식으로 이슈가 전환되는 분위기”라고 짚었다.

이어 “아마 이런 부분들 때문에 북한이 이제 자기 존재감을 좀 드러내려고 하는 게 아닌가. 그리고 다시 이제 북미 협상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이런 조건들을 관철시키기 위한 하나의 전술적인 목표를 가지고 시도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PD가 “볼턴이 지금 한국에 있는 상황에서 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보시는 거냐?”라고 묻자, “그렇다”면서 “볼턴이 와가지고 주로 한 얘기가 호르무즈해협 문제하고, 강경화 장관 만났을 때는 한일 갈등 문제를 얘기했기 때문에. 핵문제를 지금 아마 논의는 했을 거라고 보지만, 이게 전혀 언론의 주목을 못 받고 있거든요. 아마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서 실제로 이제 북미 간에 합의를 깨지 않으면서도 또 관심을 끌 수 있는 이런 단거리 미사일을 쏜 게 아닌가 생각한다 고 답했다.

조 박사는 또 “지금 북한이 각종 매체를 통해서 지금 일본의 한국에 대한 경제 보복에 대한 맹비난을 퍼붓고 있다. 지금 그런 게 진행되고 있다. 또 하나는 이제 우리 정부에 대해서도 특히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에 한국이 제대로 역할을 못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불만이 있는 게 사실이다. 특히 이제 북미 협상이 실무 협상이 재개되지 않고 힘겨루기가 계속되면서 한국에 대한 약간 신경질적인 반응이 이미 나타났다”고 말했다.

아울러 “무엇보다도 원래 북한이 먼저 국제 기구에 요청해서 이루어진 건데 WFP를 통한 쌀 5만 톤 지원을 연기를 요청했다. 또 러시아 함정을 나포하면서 거기에 한국인이 2명이 포함돼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우리가 문의했을 때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있다. 이런 부분들이 일련의 우리에 대한 불만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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