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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구 첫 골, 경다슬 “계속 뛰고 싶어” 18세 나이 소녀의 3경기 연속 득점…‘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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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대한민국 수구 대표팀 경다슬 선수와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22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정의당 신임대표(심상정)’. ‘[강성토론] 조국 수석 페북, 편가르기?’, ‘[여론] 자사고 특목고 폐지’, ‘한국 수구 첫골(경다슬)’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캡처

한국 여자 수구대표팀이 드라마를 쓰고 있다. 개최국 자격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진출권을 따낸 한국이 지난 5월 선발전을 통해 급히 꾸린 ‘외인구단’ 대표팀은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의 정석을 보여줬다. 약 한 달 반 동안의 연습을 거친 '수구 초심자'들의 반란이다. 성인이 2명 뿐이고 모두 학생들인 부분 또한 놀랍다.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대한민국 수구 첫 경기인 헝가리전에서 0-64라는 기록적인 대패를 당했다. 하지만 지난 16일 경기에서는 경다슬(18·강원체고) 선수가 러시아를 상대로 한국 수구 역사상 첫 골을 기록했다. 스코어는 1-30으로 대패에 해당하지만, ‘한골’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이어진 18일 경기에서는 캐나다를 상대로 2골이나 넣고 실점을 22점으로까지 줄였다. 캐나다 또한 헝가리와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수구 강국으로, 객관적인 전력 차가 심한 상태에서 분투를 펼쳤다는 긍정적인 면이 크다. 마지막 경기인 지난 20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순위결정전에서는 3-26으로 또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의 ‘화제 인터뷰’ 코너에서는 ‘귀한 손님’을 모셨다. 한국 수구 역사상 첫 골의 주인공이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경다슬 선수와 “한국 수구 사상 첫 골, 졌잘싸!”라는 주제로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경다슬 선수는 강원체고에 재학 중으로 18세 나이 소녀다. 그녀는  “일단 모두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가장 중요한 게 아무도 다치지 않아서 무사히 경기를 마친 거에 대해 너무 기뻤다”며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첫골 소감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생긴 여자 수구라서 첫골이 누구냐 이런 소리를 되게 많이 들었는데, 그게 제가 될 거라고는 솔직히 상상도 못했다. 그래서 너무 영광이었고 또 제가 슛을 넣을 수 있도록 옆에 친구들이 엄청 많이 도와줬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인터뷰 마지막으로는 “개인 종목을 한 레인에 1명만 뛰는 그런 개인 종목(수영)을 하다가, 한 필드에 여러 명이 뛰는 단체 종목을 하니까 그 협동심에 매력을 느낀 것 같다”며 “진짜 여자 수구 이렇게 시합 뛰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이왕이면 계속 뛰게 해 주셨으면 진짜 고마울 것 같다”고 전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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