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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후쿠시마産 식자재? 선전 위한 희생”…‘김현정의 뉴스쇼’ 김익중 교수 인터뷰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07.2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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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익중 前 동국대 의대 교수와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23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WTO 일반이사회(송기호)’, ‘[why뉴스]이효성 방통위원장 사의, 왜?’, ‘도쿄올림픽, 방사능 비상?(김익중)’, ‘[재판정] 커피숍 속옷남, 공연음란죄?’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KBS2 ‘지식채집프로젝트 베짱이’(위) 캡처 /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아래) 캡처
KBS2 ‘지식채집프로젝트 베짱이’(위) 캡처 /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아래) 캡처

지난 16일 KBS2 신생 지식다큐 프로그램 ‘지식채집프로젝트 베짱이’에서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일본 방사능 위험을 조명했다. 지난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이후, 8년의 시간이 흘렀으나 방사능 오염에 대한 논란과 각종 괴담은 여전한 상황이었다. 후쿠시마는 안전하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과는 다르게 현지인들은 아직도 걱정이 많은 모습. 직접적인 피폭 지역 외에 일본 열도 전반에 퍼진 방사능 유출 피해를 염려하고 있는 분위기다.

한 시민단체 소속 아오시마 마사하루 공동대표는 “지금 정부는 ‘후쿠시마는 이제 괜찮다’고 말하기 시작한다. ‘(2020 도쿄) 올림픽을 할 수 있다’라고 하는데 후쿠시마에서 260km 떨어진 요코하마시에도 아직 이런(방사능 오염토) 게 남아있다. 그러니 이건 후쿠시마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시의 문제고, 더구나 후쿠시마에는 더욱더 많다. 끝나지 않았다, 전혀”라고 주장했다.

2020 도쿄올림픽은 이제 ‘방사능 올림픽’으로 불리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적인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에 처했다. 야구 종목 개막전이 후쿠시마 인근 아즈마 스타디움에서 열릴 계획이고, 선수단 식자재도 후쿠시마산을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가중되는 상황.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는 “도쿄 올림픽, 후쿠시마産 고등어 공급?”이라는 주제로, 김익중 前 동국대 의대 교수를 연결했다.

김익중 교수는 후쿠시마 쌀 생산 그리고 화제가 된 논밭 옆 방사능 오염토 사진과 관련해 “안 괜찮다. 제염 과정이 어떻게 돼 있냐면. 농토가 지금 오염이 되어 있는데, 그걸 두께 한 5cm 내지 10cm 정도로 긁어낸다. 얕은 곳에 방사능이 많을 테니까 그런 부분을 긁어내서 이거를 까만 봉투, 비닐봉투에다 담는다. 그다음에 이 까만 포대를 쌓아놓거다. 멀리서 보면 피라미드처럼 보인다고 해서 검은 피라미드 이렇게 부른다”고 말했다.

또 “방사능에 오염된 식품이 생산되는 거다. 그런데 그걸 먹는 거다, 일본 국민들이 나눠서. 방사능에 오염된 음식 섭취를 하면 암 발생 증가가 되고. 그다음에 유전병 증가도 일어난다. 일본에서 그런 일이 지금 일어나고 있냐? 일어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일본의 의사들이 일본 국내 의학 자료들을 가지고 한국 국회에 와서 발표한 적이 있다. 그 내용을 보면 백혈병뿐만 아니고 갑상선암, 유방암 여러 가지 암들이 증가하고 있다. 교과서에 나와 있는 그대로 지금 일본에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각종 논란에 대해서도 “그게 이제 일본의 잘못인데 방사능의 위험성을 인정을 하고 국민을 보호하는 조치를 취해야 되는데 원자력을 추진하는 정책을 하다 보니까 이 정도 오염도 괜찮다, 원자력 안전하다, 방사능 안전하다, 이 얘기를 하려다 보니 국민들 피폭량이 늘어나고 있는 거다. 원자력을 위해서 국민들을 희생시키는 그런 정책이라고 저는 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도쿄올림픽 후쿠시마産 식자재 사용 논란에 대해서는 특히 “아이고,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 저는 정말 그 얘기, 그 뉴스 듣고 정말 깜짝 놀랐는데 전 세계 선수들에게 방사능 오염 식품을 먹이겠다, 이런 얘기다. 그 목적은 후쿠시마가 안전하다는 걸 선전하기 위해서. 원자력 안전은 선전으로 해결되는 게 아니다. 진짜 안전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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