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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요새 답답, 여당이야말로 신친일파!” 주장…‘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07.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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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인터뷰를 가졌다.

25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北 발사체 발사(조성렬)’, ‘볼턴 면담(나경원)’, ‘[탐정 손수호] 고유정 사건 남은 의혹’, ‘일본산 불매운동(정민정, 김진일)’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지난 23일 오후 경기 오산 공군기지로 입국한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부터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까지 만나며 청와대와 정부, 국회를 아우르는 ‘광폭 행보’로 1박 2일 간의 방한 일정을 24일 마무리했다. 우리 측 인사들과의 연쇄면담을 통해 굳건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한미일 3국 공조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방한 첫날 외부일정 없이 숙소인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들을 만난 볼턴 보좌관은 지난 24일 오전 8시 미국 대사관저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소화했다. 면담에서 두 사람은 안보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한미일 3국의 동맹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 연석회의에서 “중러가 KADIZ를 침범하는 등 엄중한 안보현실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일본의 수출 보복 조치가 삼각 공조에 도움이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 측은 “볼턴 면담, 무슨 얘기 나눴을까?”라는 주제로 나경원 원내대표를 섭외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며 인터뷰에 임했다.

볼턴 보좌관과의 30분 동안 이야기를 나눈 것에 대해서는 “지금 굉장히 안보 상황이 엄중하기 때문에 한미 동맹 중요성 강조했다. 결국 일본의 수출 보복은 우리 한미일의 안보 공조가 필요한데 여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라는 부분으로 강하게 일본의 통상 보복에 대한 우리의 그런 어떤 철회를 요구하는 우리의 의지, 이런 부분을 좀 표현했다”고 전했다.

볼턴 보좌관의 반응에 대해서는 “(외교적인 관계 때문에 볼턴 보좌관이 무슨 대답을 했는지 말씀은 못 드리지만, 일본의 경제보복에는) 우려의 표시는 있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다. (대답을 정확히 못하는) 이건 좀 양해해 달라. 지금 언론에 나온 볼턴 보좌관의 반응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김현정 PD가 “호르무즈해협에 우리 군을 파병해 달라든지 이런 제안도 야당 원내대표한테도 했는가?”라고 묻자, “저한테 공식적인 제안은 안 하셨다. 다만 그런 거에 관한 이야기도 나누기는 했다”고 답했다.

일본 경제보복의 대응에 대해서는 “두 가지 투트랙으로 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외교적 해결이다. 이건 결국 작년 강제 징용 판결이 나왔을 때부터 예상되었던 일이다. 그런데 우리 대한민국이 전혀 준비를 하지 않았어요. 정부가 이 부분에 대해서”라고 주장했다.

이어 “두 번째는 그럼 국내적으로는 우리가 무슨 준비를 했어야 되느냐. 100개의 리스트 운운하셨는데 그러면 이 정부 차원에서 TF라도 만들어서 일본이 어떤 수출 보복을 했을 때는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고 그럼 외교부는 어떻게 하고 산업부는 어떻게 하고 기재부는 어떻게 하고. 이렇게 해야 되지 않는가?”라고 덧붙였다.

김현정 PD는 “나경원 원내대표가 오랜만에 스튜디오에 나오셔가지고 지금 그동안 쌓아놨던 걸 다 푸시는 느낌”이라고 말하자, 나경원 원내대표는 “그게 아니라 내가 요새 답답해서 그런다. 지금 너무 어려운데 왜 이렇게 자꾸 무슨 야당을 이렇게 폄훼하고 야당이 이야기하는 걸 정말 국가 발전을 위해서 좋은 대안을 내면 그건 무조건 아니라 그러고. 그러면 정부가 대안을 내놓으라는 말이다. 추경 3000억이 대안이냐?”고 따져 물었다.

자유한국당을 향한 신친일파, 일본을 위한 X맨, 토착 왜구 등의 발언에 대해서는, 나경원 원내대표는 “그건 거의 모욕적인 얘기”라면서 불쾌함을 드러냈다. 또 “너무 어이가 없다. 지금 제가 보면, 여당 하는 거 보면 철부지 어린애들 같다”며 “지금 여당 하는 대로 하면 대한민국 저성장의, 장기 저성장의 늪에 빠지게 생겼습니다. 장기 저성장 하면 떠오르는 나라 있다 일본이다. 제가 장기 저성장의 길을 가려고 하는 여당이야말로 신친일파인가 보다, 제가 그렇게 얘기도 했다”고 말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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