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은실 기자) 토니가 이수만이 자신을 캐스팅 한 이유를 밝혔다.
26일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서는 토니와 비와이가 출연했다.
토니는 H.O.T.에 관련된 악플에 대해 자신을 개인적으로 욕하는 건 괜찮지만 가족이나 다름 없는 멤버들과 팬들에 언급한 걸 이해를 못하겠다면서 지금 당신이 언급한 아줌마들이 직장 상사일 수 있다고 일침했다.
H.O.T.의 재결합과 관련된 악플에 대해 토니는 콘서트 표가 매진이 됐기 때문에 돈을 뜯어낸게 맞다면서 팬들이 보고싶다는 얘기를 많이 주셔서 어렵게 성사가 된거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H.O.T.의 어마어마한 전성기를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신동엽은 콘서트 연습할 때 토니가 다 죽어갔다고 말했다. 토니는 무릎이 성치 않다면서 멤버들이 똑같이 낮았다 일어나는 안무에 앓는 소리를 냈다고 밝혔다.
설리는 H.O.T.의 총 음반 판매량이 500만장이 넘으며 63빌딩을 204개 쌓은 노퐁이며 국내 최초 잠실 주경기장 단독 공연을 열었으며 콘서트를 위해 지하철 연장 운행을 했는데 그 당시 1년 매출이 1,000억이었다고 했다.
토니는 당시에는 인터넷이 활성화 되지 않아 스포츠 신문을 통해 소식을 알았다면서 심지어 그를 통해 스케줄을 안 적이 있다고 했다. 이어 손예진, 고준희, 소녀시대 윤아, 이효리 등이 H.O.T.의 팬클럽으로 활동했었다고 했다.
비와이는 유아인과의 인연을 전했다. 설리 또한 유아인과 친분이 있다면서 원래 촬영이 있었는데 무산된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 유아인이 드라마 동반 출연도 제안했었다고 했다. 하지만 설리는 당시 찍고 싶은 드라마가 아니어서 안 찍었다고 했다. 유아인은 자신이 프러포즈를 했는데 거절한 사람은 처음이라고 말했었다고 전했다.
비와이는 팬들이 자신의 음악을 들어주는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생겨 뭘 해줄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공연이 재밌었다고 SNS에 관련 해시태그를 올려주면 좋아요를 눌러줄 수 있다고 했었다며 자신이 주체했던 작은 이벤트를 언급했다.
토니는 회사 10주년 기념일에서 오랜만에 이수만을 만나 “저를 왜 뽑으셨어요?”라고 물어봤더니 “배터리 때문이다”라고 말했다고 했다. 토니는 앤디와 함께 오디션을 보던 당시 밤늦은 시간에 배터리가 없어 음악이 끊겼는데 40분을 뛰어서 배터리를 사왔다고 했다. 이수만은 “너는 특별히 잘하는 건 없지만 누구보다 열심히는 하겠더라”하며 뽑았다고 했다. 토니는 다른 건 모르겠지만 자신은 정말 열심히 하는 것 같다고 했다.
JTBC2 '악플의 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