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악플의 밤’에 고정 출연 중인 설리가 증거없는 루머에 크게 상처 입은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서는 루머 생성때문에 병원을 기피하게 된 여자연예인들의 고충을 다루었다.
이 날 방송에서 설리는 자신에게 돌았던 ‘임신설’에 대해 설명했다. 설리는 “당시 복부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지만, 원인을 알 수 없어 애를 먹었다”라며 “의사 분이 ‘산부인과 검사만 남았는데 오신 김에 한 번 해보세요’라고 하길래 검사를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병원 측에서 환자 정보 보호 의무를 지키지 않고 설리의 차트를 사진 찍어 유포해, 설리에게 ‘임신루머’가 돌게 된 것이다. 설리는 “아파서 병원을 간건데, 병원 측에서 제 정보를 그런 식으로 유출해 루머가 떠돈 적이 많다”며 “그 때 사람에게 상처 입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숙은 당시 마음 고생했을 설리를 토탁였고, 신지는 “신장을 포함한 아래쪽 장기들의 상태가 안 좋을 수 있다. 검사 꼭 해보셔야한다는 말에도 이런 소문돌까봐 절대 산부인과를 못 간다”며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또한 김숙 역시 “저는 언니가 산부인과 의사다. 언니를 보러 산부인과에 자주 놀러간다. 그럴 때마다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들이 느껴진다”며 산부인과에 가는 여자 연예인들의 고충을 밝혔다.
설리는 본명 최진리로, 1994년생인 그의 나이는 올해로 만 25세다.
지난 6월에는 솔로 앨범 ‘고블린(Goblin)’을 발매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활발한 SNS, 모델, 예능 활동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설리가 고정 출연 중인 JTBC2 ‘악플의 밤’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