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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원주 미로예술시장 칼국수, 밀려드는 손님들 인기 만점… 스테이크집에 조언한 공유주방이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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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4일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 15번째 골목, 원주 미로예술시장 편을 방송했다. 

꼬불꼬불한 골목마다 자리 잡은 아기자기한 가게들. 그러나 올해 1월 덮친 대형화재로 손님들 발길이 뚝 끊겼다고 한다. 안타까운 사연의 미로예술시장 골목의 심폐 소생이 결정됐다.

1950년대 오일장으로 시작해서 1970년대 건물을 조성해 중앙시장으로 명명한 후 2015년 미로예술시장으로 탈바꿈했다.

원주에서 만나볼 식당은 관록의 칼국숫집, 고기러버 스테이크집, 요리 선생님과 제자 부부의 타코&부리토집, 25년 절친의 에비돈집이다.

방송 이후 할머니가 운영하는 칼국숫집의 인기가 너무 많아져 감당이 안 되고 있다. 갑작스럽게 많은 손님들이 방문하니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백종원 대표는 촬영이 다 끝났지만 미로예술시장을 다시 방문해 반찬 프로젝트의 주인공들을 먼저 만났다. 지난 방송에서는 5천 원으로 1가게 1메뉴, 정해진 구성만 판매, 샘플 판매 절대 금지라는 규칙을 만들었다.

샘플은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판매 금지. 백종원은 반찬 가게들을 다니면서 규칙을 잘 지키고 있는지 관찰했다. 규격을 통일하기로 약속했는데 3천 원에 판매하는 가게도 있었다.

백종원 대표는 반찬 프로젝트의 핵심은 경쟁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반찬 쇼핑도 잊지 않았다. 원주 미로예술시장의 맛집 탐방을 끝낸 백종원 대표는 반찬 먹방을 즐겼다.

나물로 워밍업한 이후 고기 러브를 시전했다. 꽁치, 생선구이 등 매일매일 먹고 싶은 반찬들 덕분에 백종원 대표는 원주에 살고 싶다는 말까지 할 정도다.

이제 칼국숫집을 방문할 차례. 길게 늘어선 줄을 뒤로하고 칼국숫집에 들어서자 지원군들이 등장했다. 할머니의 친구분들이었다. 일손이 모여 다행이긴 한데 정신없는 건 마찬가지였다.

백종원 대표는 얼어붙은 마늘 덩어리를 겉절이에 그대로 투척하는 것을 보고 긴급회의에 돌입했다. 먼저 서둘러 가게 밖을 대기하는 손님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그들은 칼국수를 먹으러 온 손님들이었지만 응원하러 와준 사람들이기도 했다. 백종원 대표는 사과와 함께 대기인원을 조절했고 뒷줄 사람들은 흔쾌히 이해했다.

백종원 대표는 “밖에 응원하러 와준 사람들에게 미안해서 빨리 시작하려는 마음은 안다. 하지만 손님들을 위해서라도 이래서는 안 된다”며 얼지 않은 마늘 덩어리를 지적했다.

이어서 “손님들이 빨리 먹고 돌아가게 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정성이 담긴 한 그릇이 더 중요하다. 단순히 빠른 음식이 전부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일단 대기 손님 관리부터 하자는 백종원 대표는 현 상황에 맞춰 미리 대기 손님을 챙기자고 조언했다. 너무 긴 대기 줄이 이웃 가게에 방해도 되기 때문이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그다음 찾은 스테이크집. 12시~5시를 점심 식사, 5시~6시를 브레이크 타임, 저녁 6시부터 저녁 식사로 들어간다.

재료가 3시간 내 소진된다는 사장님. 백종원 대표는 같은 양의 식재료라면 점심보다 수익이 좋은 저녁 장사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백종원 대표는 “점심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치면 급격하게 텐션이 떨어진다. 저녁 장사에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백종원 대표는 공동으로 사용 가능한 조리 공간을 외식 자영업자에게 빌려주는 서비스인 공유주방을 권유하기도 했다. 과거에는 불법이었지만 지금은 인건비와 임대료 부담 때문에 한시적으로 합법화가 됐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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