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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여학생 집단폭행 고교생 무리 입건, “험담하고 거짓말한다”며 폭행 및 SNS 영상 올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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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또래 여학생을 집단폭행한 고등학생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광주 동부경찰서는 고등학교 남녀 청소년 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이달 광주 모처에서 고등학교 1학년 A양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A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들은 해당 폭행 장면을 촬영한 후 SNS에 올려 2차 피해를 준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현재 A양은 정신적 충격 및 육체적 상처로 2주 넘게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A양을 불러낸 이들은 자신들을 험담하고 거짓말한다는 이유로 마구잡이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 당시 범죄에 가담하지 않았으나 방관하던 학생 4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경찰은 추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양을 폭행한 이들의 신병처리 방향을 정할 예정이다. 

또한 가해자 측 학교들은 공동으로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열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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