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효녀 가수’ 현숙을 만났다.
17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해피 바이러스 현숙의 마이웨이’ 편이 방송됐다.
현숙에게 항상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바로‘ ’효녀 가수‘다. 그 마땅한 이유가 따로 있다.
7년 간 치매를 앓다 명을 달리한 부친과 14년간 중풍으로 투병하다 별세한 모친을 직접 모신 것이 알려지며 그렇게 불리기 시작했다. 장장 20년 가까이 부모의 병시중을 들며 사람들에게 귀감이 된 것이다.
전북 김제가 고향인 현숙은 가수의 꿈을 이루겠다며 상경했을 때를 회상했다. 아버지는 집을 떠나는 것을 반대했지만, 어머니는 막내딸을 위해 쌀과 김치 그리고 1만원을 쥐어주며 눈물로 배웅했다고 한다.
현숙은 “(현재) 카네이션을 있어도 달아드릴 수 있는 부모님이 안 계시다. 그래서 부모님이 계신 사람이 가장 부럽다”며 그녀의 부모를 그리워했다.
참고로 동안미모를 자랑하는 현숙의 나이는 1959년생으로 61세다. 지난 1976년 ‘끓고 있네’로 데뷔, 올해로 가요계 44년차의 베테랑이다. 아직 결혼은 하지 않아 미혼이며, ‘현’이 성이 아니고 본명은 정현숙이다.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