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판소리 대중화에 앞장선 국악인인 신영희을 만났다.
3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소리 인생 68년 대한민국 대표 명창, 국악인 신영희’ 편이 방송됐다.
지난 1988년에는 내로라하는 초절정 인기 개그 코너가 있었다. ‘유머 1번지’의 ‘쓰리랑부부’다. 김미화와 김한국이 콤비를 이뤄 부부로 출연하는데, 모티브를 국악 판소리에서 따 왔다. 두 사람 외에 실제로 국악인이 출연해 북도 치고 파워풀한 판소리도 선보이며 끼를 선보였는데, 그 주인공이 바로 명창 신영희다.
당시 국악계에서는 신영희가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것에 대해 반대가 심했다. 하지만 신영희는 신념을 꺾지 않았다.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서 필요한 선택이라고 믿었다. 지금까지 이르러 70대임에도 나이를 잊은 그 열정은 여전하다. 대한민국 대표 명창으로 불리는 이유다.
신영희는 “소리하는 생활이 힘들어도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은 안 해봤다”고 말했다. 또 매일 30분 정도 하는 스트레칭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손연재도 울고 갈 정도의 유연함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국악인 신영희의 나이는 1942년생 78세다. 지난 2007년 한국국악협회 국악대상과 2015년 제25회 동리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13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춘향가) 보유자 자격을 얻기도 했다.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