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걸그룹 카라(KARA) 출신 배우 박규리가 FA 시장에 나왔다.
16일 다인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톱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박규리씨와 전속계약이 최근 만료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박규리씨와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최종 결정했다. 앞으로 박규리씨의 행보를 응원하겠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날 스포츠동아는 박규리가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만료로 인해 FA 시장에 나온다는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올해 나이 31세인 박규리는 1994년 아역 배우로 데뷔하며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박규리의 어머니는 성우 박소현으로 알려지며 주목 받았다.
MBC 코미디 프로그램 ‘오늘은 좋은 날’의 코너 ‘소나기’에서 포동이 여자친구 역으로 등장했던 박규리는 드라마 ‘여인천하’에서 김정은 아역으로 등장해 시선을 끌기도 했다.
이후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박규리는 2007년 아이돌 그룹 카라의 멤버로 활동을 시작하며 가수로 활약했다. 박규리는 음악 활동 뿐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진행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6년 한승연, 구하라와 함께 DSP미디어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되며 팀을 떠났다. 이후 모션미디어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연기자 활동에 나선 박규리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블링블링’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다인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나서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다방면에서 활약해 온 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가 다인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만료 이후 어떤 행보를 보여줄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