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아침마당’ 강원래-김송 부부 “시험관 8번 만에 성공…43살에 낳은 아들”

(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6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강원래, 김송 부부와 아들 강선 군이 함께 출연했다.

‘부모가 되고서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강원래, 김송 부부의 아들은 올해 6살이다.

강원래, 김송 부부는 “미운 다섯살이란 말이 있다는데 선이는 아직 미운 5살이 없다. 매일매일 예쁘다”고 말했다.

이른 아침 녹화시간에 졸려운지 하품을 하는 모습을 보여 귀여움을 자아냈다.

또 강원래가 웃어보라면 씨익 웃어보이는 등 예쁜 모습을 보여줬다.

이정민, 김재원 아나운서는 “최근 본 아이 중에 가장 예쁘다. 너무 예쁘다”며 감탄했다.

김송은 “성격이 조금 내성적이고 섬세하고 겁이 많은 편이다. 저를 닮은 것 같다. 아빠를 닮았다면 활기차고 직진형이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껌딱지다.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엄마 옆에서 떨어지질 않는다”고 말했다.

mc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과 후가 많이 달라졌느냐고 물었다.

강원래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는 시험관 아기를 시도해서 힘든 적도 있었고 송이는 송이대로 저는 저대로 움직였는데 선이가 태어나고 모든 중심이 선이 위주로 돌아가게 되었다”고 말했다.

개그맨 김학래는 “얼굴이 많이 좋아지셨다. 예전에 한창 인기 있을때 행사를 하러 가서 뵌적이 있다. 세월이 참 빨리 흘렀다. 당시에 엄청 활기차게 활동하던 톱스타였다”고 말했다.

김송은 “43진에 낳았는데 안 낳았으면 어쩔뻔 했나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행복하다. 선이를 낳고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결혼기념일날 임신 성공 연락을 받았다. 임신 성공을 들었을때가 결혼기념일 10주년이었다. 그래서 선이 태명이 선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험관 시술은 여자에게 너무 힘든 일이다. 과정도 복잡하고 힘들다. 너무 감사한 아이다”라고 말했다.

또 “8개월 되었을때 만삭처럼 배가 나왔다. 노산이라 더 힘들었다. 임신당뇨까지 걸리고 임신기간에 20kg이 증가했었다. 입덧도 심했다”고 말했다. 

강원래는 “주변의 시선이 격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하지마라는 이야기가 상처가 됐었다. 의사선생님께 물어봤을때는 힘든지 물어본게 아니라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여쭤봤다. 불가능하진 않다고 하셔서 시험관 시도를 했는데 8번만에 성공을 하게 됐다.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 워낙 실패를 많이 했어서”라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