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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오빠, 나 유산했어. 수술비 좀 보내줘" 여러 남자들에게 거짓으로 수술비를 뜯어낸 혼인빙자사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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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유진 기자) 13일에 방송된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에서는 혼인빙자사기로 구속당한 여자의 사연이 방송되었다. 

 

가면의 시간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캡쳐

 

혜란은 3년전 혼인빙자 사기로 구속되어 형을 살고 나와서 또 다시 범행을 했다. 남편과 이혼하고 혼자 아이를 키우다보니 생활고에 시달리게 되었던 것. 이에 범행대상을 구하기 위해 데이트앱으로 남자들에게 접근하여 동시에 여러명을 만나기 시작했다. 혜란은 남자들과 사귀면서 거짓으로 결혼을 약속한 후 남자들에게 돈을 뜯어냈다.

어떤 날에는 유산을 했으니 수술비를 보내달라고 하는 등 다양한 핑계로 돈을 뜯어내던 중 만나던 남자 중 하나였던 동근이 혜란에게 자신의 잘생기고 돈 많은 동생을 보여주었고 혜란은 동생에게도 사기를 치기로 결심하게 된다. 그 후 동근에게서 동생의 이상형을 알아낸 후 동생이 좋아하는 여성상에 맞게 옷을 입고 행동을 하면서 동생에게 접근했다.  카페를 운영하던 동근의 동생은 카페 알바로 일하게 된 혜란에게 호감을 느꼈고 둘은 빠르게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형제를 동시에 만나면서 돈을 뜯어오던 혜란은 카페에 동근이 찾아오는 바람에 꼬리를 밟혔고 형제에게 추궁을 당했다. 그 즈음 다른 남성이 혜란에게 속았다는 것을 알았고 경찰에 혜란을 사기로 고소 했다. 결국 혜란은 여러 남자들에게 혼인을 빙자해서 사기를 친 죄로 경찰에 구속되어 징역살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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