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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2부 종합] 결혼을 빙자한 사기로 남친 땅을 뺏은 여자 & 시어머니 때문에 협박당해도 참아야 했던 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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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유진 기자) 22일에 방송된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2부에서는 사기와 협박으로 인해 고통을 당한 사람들의 사연이 소개되었다. 

 

초면에 사랑합니다.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캡쳐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캡쳐

 

시골마을로 이사온 연경과 몸이 아픈 어머니는 아버지의 유산으로 유복하게 살고 있었다. 연경은 엄마를 위해 약초를 캐겠다고 산에 다니고 있었고 그런 그녀를 보며 30년 지기 친구사이인 마을 총각들은 서로 연경과 사귀려고 선물을 주면서 환심을 사려고 노력했다.

미모의 아가씨 연경에게 연정을 품은 시골총각 영수는 연경이 자신이 아니라 친구 준형에게 관심을 보이자 그녀에게 준형의 비밀을 이야기한다. 준형은 사실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방에 가두어놓고 밭일을 나갔던 것이었다. 이 사실을 안 연경은 어느 날 준형의 집에 몰래 찾아가서 갇혀있던 치매걸린 준형의 부친을 꺼내어서 함께 놀았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준형은 처음에는 불쾌해했지만 그녀에게 마음을 열고 아버지를 맡겨놓고 일을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날 연경은 어머니가 아프다면서 병원으로 모신다며 차를 타고 마을을 빠져나갔고 준형은 이를 도와주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연경과 모친은 실제 모녀 사이가 아니라 토지사기단이었고 준형아버지 소유의 산이 값어치가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일부러 준형에게 접근했다. 약초를 구하러 산을 다닌 것이 아니라 산의 가치를 알아보려고 혼자 산을 돌아다니고 있었던 것이었다. 연경은 치매걸린 준형 아버지의 지문을 채취해서 산을 다른 사람에게 팔아넘겨버렸다. 하지만 경찰의 수사로 연경이 잡히면서 준형은 믿고 아버지를 맡겼던 자신을 원망했다. 

 

과거는 묻지 마세요.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캡쳐

 

4대 독자인 남편과 결혼한 희정은 시어머니로부터 아들을 낳으라는 강요를 받으면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그만 유산을 하고 말았다. 희정은 남편과 시어머니에게 이 사실을 숨기고 다시 임신에 성공해서 결혼한지 5년만에 임신을 하고 출산을 했다. 하지만 의사에게는 자신의 유산사실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의사는 산모들의 인적사항과 의료기록을 아기들의 성장앨범을 촬영하는 사진관 사장에게 팔아넘겼고 희정의 개인정보를 넘기면서는 그녀가 자신의 유산사실을 가족들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자신에게 부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 사실을 안 사진관 대표는 이를 빌미로 희정에게 협박을 하면서 자신의 사진관에서 앨범촬영을 하라고 했다. 그런데 그 비용이 자그만치 천만원에 달했고 이에 희정은 돈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면서 전전긍긍했다. 우연히 아내 희정과 사진관 사장이 만나서 실랑이를 하는 모습을 목격한 남편은 사진관 사장을 만나서 자초지종을 물었고 이에 사진관 사장은 사실대로 이야기하면서 남편도 협박했다.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캡쳐

 

하지만 경찰의 수사로 사진관 사장이 잡히게 되어 이들 부부도 함께 경찰서로 가서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되었고 이에 희정의 무서운 시어머니도 결국 그녀의 유산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에 희정은 손이 발이 되도록 빌었고 시어머니는 다행히 그녀를 탓하지 않고 오히려 용서해달라고 했다. 자신의 구박이 무서워서 신고도 못하고 그동안 괴롭힘을 당하면서 고통에 시달렸을 며느리가 안쓰러웠던 것이었다. 너무 늦은 시어머니의 깨달음 때문에 며느리는 몇 년간을 지옥 속에서 살아야했다. 하지만 이런 범죄로 인해 가족들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자신의 과오를 깨달을 수 있었으니 전화위복이라고 하겠다. 모름지기 가족이라면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줄 알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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