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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2부 종합] 여친을 임신시키고 거액을 뜯어낸 뒤 아이를 지우라고 종용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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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유진 기자) 29일에 방송된 '실제상황 기막힌 이야기' 2부에서는 중국여성을 임신시키고 사기를 친 것도 모자라 아이를 지우라고 종용한 한국남성의 사연이 공개되었다. 

 

연애의 목적

 

'실제상황 기막힌 이야기'  캡쳐

 

희섭은 이혼 후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며 지내다가 중국인 유학생인 리빙빙에게 구애를 받았다. 처음에는 리빙빙을 무시하던 희섭은 그녀가 중국에서 부유하게 살았다는 것을 알게 되자 돈을 노리고 리빙빙에게 접근했다. 그녀에게 이혼사실을 숨기고 사랑한다고 거짓말을 하며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리빙빙은 사업자금을 빌려달라는 희섭에게 거액의 돈을 수 차례 빌려주었고 희섭은 그 돈을 갚지 않고 헤어지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리빙빙이 임신을 하자 희섭은 몇 달 더 만나보기로 했다.

리빙빙에게 가짜 혼인관계증명서를 보여주며 결혼을 약속했고 그를 믿은 순진한 리빙빙은 한국에 정착하기로 했다. 희섭은 리빙빙에게 주변에 부자들을 소개해달라고 졸랐고 리빙빙은 지인들이 부자가 아니라며 소개를 못 해주겠다고 했다. 이에 희섭은 사업이 망하면 헤어지겠다고 협박을 했고 이에 리빙빙은 하는 수 없이 지인들에게 희섭을 소개해주었다. 희섭은 지인들에게 투자금을 받아 챙겼다.

당시 유학비자로 체류중이었던 리빙빙은 비자만료기간이 다가오자 혼인관계증명서로 체류기간을 연장하려 했으나 알고보니 혼인신고가 되어있지 않았다. 이에 분노한 리빙빙은 희섭에게 따지러 갔지만 이미 희섭은 "아이를 지우고 새출발하라"는 쪽지를 남기고 잠적을 한 상태였다. 이에 리빙빙은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의 추적끝에 전처 집에 있던 희섭을 잡았다. 그는 받은 투자금을 전처에게 생활비로 보내주거나 내연내와 성매매여성들에게 돈을 쓰면서 모두 탕진해버렸다. 희섭은 10억원의 투자사기를 벌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희섭은 자신을 찾아와 우는 리빙빙에게 "니가 찾아온 바람에 모든 것이 망했다." 오히려 화를 냈고 리빙빙은 임신한 배를 안고 통곡했다. 

돈 때문에 자신의 아이까지 죽이려 했던 비정하고 끔찍한 남자 때문에 중국에서 잘 살던 순진한 아가씨가 인생을 망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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