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알라딘 2’가 11일 개봉한 가운데, 디즈니와의 연관성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알라딘 2’는 2018년 개봉한 프랑스 영화로, 2014년 개봉한 ‘알라딘 : 바그다드 스캔들’의 속편이다.
리오넬 스테케티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케브 아담스, 자멜 드부즈, 바네사 가이드, 에릭 쥬도르, 람지 베디아 등이 출연했다.
실사 영화라는 점, ‘알라딘 2’라는 제목 때문에 많은 이들이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기반 실사 영화 ‘알라딘’의 속편이 아니냐는 반응이 많았다.
하지만 알라딘을 기반으로 했다는 점을 제외하면 두 작품 간의 연관성은 전혀 없다. 때문에 ‘알라딘’의 흥행세를 이용해보려는 개봉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다.
실제로 전편인 ‘알라딘 : 바그다드 스캔들’은 IPTV로 직행한 바 있다.
한편, 디즈니는 1992년 개봉했던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홈비디오용 속편인 ‘알라딘 2 : 돌아온 자파’를 내놓은 바 있다.
이 작품은 1편에서 램프의 노예인 지니가 되어버려 멀리 추방당한 자파가 돌아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유의 몸이 됐던 지니는 아그라바로 돌아오고, 알라딘은 도둑질을 멈추지 않는다.
특히 도적 아비스 말과 그 무리의 물건들을 훔쳤는데, 이에 원한을 가진 아비스 말은 우연히 램프를 발견하고 그것을 문지른다.
그러나 안에는 지니가 된 자파가 있었고, 마찬가지로 알라딘에 원한을 가진 자파는 아비스 말을 이용해 복수를 꿈꾼다.
이에 앞서, 전편에서 그의 심복이었던 이아고가 그를 떠나 알라딘에게 가게 되면서 이야기가 큰 변화를 맞이한다.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난다는 건 변함이 없지만, 이 작품이 꽤 인기를 끈 덕분에 ‘알라딘 3 : 알라딘과 도적의 왕’까지 제작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