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박유환은 형 박유천을 기다리는 애틋함이 전해지는 모습에 주목을 받았다.
지난 9일 방송된 ‘본격연애 한밤’은 박유천을 기다리는 박유환의 모습이 ‘한밤’ 카메라에 포착했다.
박유천이 집행유예를 받으면서 석방이 결정된 지난 2일, 구치소 앞에는 박유천의 동생이 박유환도 있었다. 수원지법 형사4단독 김두홍 부장판사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박유천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박유천은 구속 68일 만에 석방됐다.
이날 수원지법에는 박유천의 국내외 팬 100여 명이 몰려 들은 가운데 박유환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박유환은 검은색 모자를 쓰고 초조한 모습으로 박유천을 기다리고 있었다.
또한 박유환은 형인 박유천의 결백을 여러 차례 주장해왔다. 박유천의 팬 역시 박유환을 중심으로 집결해 박유천의 결백을 지지했다.
박유천이 석방된 이 날에도 박유환은 박유천이 팬들에게서 받은 선물과 편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형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 한다. 다시 한번 모두에게 감사하다”라고 적었다.
이전에도 동생 박유환은 그의 라이브 방송에서 박유천에 대해 “잘 먹지도 못하고 잠을 자지도 못하고 있어요”라고 여러 번 언급한 바 있다. 다만, 대중들은 석방된 당일 이러한 사진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 집행유예에 걸맞은 반성의 기미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한편 박유천은 전 여자친구인 황하나와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매수하고 한남동 고급 오피스텔 등에서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또한 지난해 9~10월 황하나와 함께 필로폰은 1차례 투약한 혐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