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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돌학개론] 19년 2분기 인상적인 여돌 어워즈(1)…레이디스코드부터 청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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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19년 1분기 결산(?)을 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분기도 마무리됐다.

분기 여돌 어워즈는 그다지 정기 콘텐츠로 가져갈 생각이 없었던 콘텐츠인데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제법 알찬 작품들이 많이 나왔다고 여겨져 죽지도 않고(?) 또 왔다.

사족 생략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기자 마음대로 정한 2분기 인상적인 여돌들은 아래와 같다.

 

사진 출처 : 톱스타뉴스-MNH-JYP-폴라리스-울림-WM-오프 더 레코드 


#퍼포먼스
(타이틀곡만 해당)


1)팀 부문

 

아이즈원 ‘비올레타’ (190401)
‘다인원 아이돌의 무대는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 가’

돌이켜 보면 아이즈원의 ‘하트아이즈’ 미디어 쇼케이스는 올해 방문한 미디어 쇼케이스 중에서도 손이 꼽히게 재미없는 쇼케이스였다.

그 큰 이유는 (기자를 포함해) 미디어 관계자들이 미디어 쇼케에서 가장 재밌는 부분이라 할 수 있는 무대 퍼포먼스에 크게 별 관심이 없었기 때문. 당시 쏟아진 기사들 보면 무슨 이야기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자체가 짧기도 했고, 관심이 있던 본인의 경우에는 아쉽게도 질의응답 실패를 했기 때문에 퍼포먼스에 대한 이야기를 물어볼 수 없었다. 아마 질문권이 주어졌다면 ‘라비앙로즈’와 ‘비올레타’ 안무의 연계성에 대해 질문했을 것.(ex : 권은비 ‘영원히 널 물들여’ 파트)

10명이 넘는 대형아이돌그룹의 퍼포먼스는 어떤 식으로 짜야 하는가-에 대답이라고 할 수 있는 안무. 물론 플레이어인 아이돌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힘들긴 했을 것이다. 힘든 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앉았다 일어섰다 하는 구간이 엄청나게 많은 안무라는 게 당사자 입장에서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덕분에 12명이라는 많은 인원수에도 불구하고 ‘정돈’이 된 안무를 감상할 수 있었다. 멤버별로 파트의 길이는 다르겠지만 멤버별로 자신을 확실히 어필할 수 있는 구간이 존재한다는 점도 플러스 점수를 줄만한 부분.

아이즈원 멤버가 12명인데 이보다 적은 수를 가진 아이돌의 안무에서도 멤버 중 ‘머릿수’ 역할만 하는 경우가 있다는 걸 감안하면 이 플러스 점수는 나름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

여담으로 쇼케이스 끝나고 사진 기자들과 대화를 좀 했는데 멤버 중 특히 이채연 칭찬이 좀 나왔다. 무대 최초 공개 당시 본인도 이채연 첫파트에서 ‘역시 아이즈원 메인댄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안무 퀄리티로만 보면 이번 분기에 워낙 쟁쟁한 안무들이 많아서 누구 하나 픽한다는 게 매우 어렵다. 다만 같은 퀄리티면 좀 더 다인원인 팀을 픽한다는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굳이 분기 퍼포먼스 원픽을 꼽자면 이 ‘비올레타’ 안무가 될 듯.

 

 

 

오마이걸 ‘다섯 번째 계절’ (190508)
‘피로도를 뛰어넘는 패기’

해외 스케쥴하다가 쇼케이스 당일에 입국한 오마이걸. 오자마자 쇼케이스 장소로 와서 리허설과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사정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봐서 그런지 멤버들이 제법 피곤한 상태라는 걸 쇼케이스 시작하자마자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최초로 퍼포먼스를 공개하는 그 순간.

그 피로를 뛰어넘는 '프로아이돌로서 아우라'가 나왔다.

무대 준비 자세에서 느껴지는 각오, 아우라만으로도 ‘아 이번 퍼포먼스 정말 좋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무대. 치열하게, 제대로 준비한 자의 멋짐이란 이런 것이다.

2분기 걸그룹 퍼포먼스 중 유일하게 ‘패기’라는 말을 쓰게 만드는 작품. 특별히 말로 이렇다 저렇다 서술을 하는 것이 불필요하다.

전체적으로 좋은 표현을 보여줬으나 특히 메인댄서인 유아의 춤 실력, 표정연기, 아우라가 대단했다. ‘비현실성’이 어느 정도 부여돼야 하는 곡인 ‘다섯 번째 계절’에 그 비현실성을 부여하는 멤버.

‘The Fifth Season’ 쇼케이스는 오마이걸 뿐만 아니라 WM엔터테인먼트 전체가 그때 매우 바빴다는 걸 느낄 수 있었던 행사였기에 이번 글을 빌어 오마이걸과 WM 관계자들 모두 매우 수고했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위키미키 ‘피키피키’ (190514)
‘걸크러쉬와 귀여움의 제법 괜찮은 조화’

회사 이슈도 좀 있고 해서 다소는 좀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방문한 미디어 쇼케이스였던 동시에 퍼포먼스에서 제법 큰 만족감을 느낀 쇼케이스이기도 했다.

애초에 데뷔 자체를 ‘틴크러쉬’라는 컨셉을 잡고 데뷔한 팀이어서 여러모로 이 부분을 포기할 리도 만무한 팀(멤버들 성향부터가 걸크러쉬를 좋아하기도 하고)이니 이 틀 안에서 대중성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텐데 그래도 이정도면 꽤나 괜찮은 답으로 가고 있는 중이라고 여겨진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트루 발렌타인’ 같은 컨셉이 위키미키에게 가장 잘 어울리지 않나 생각하긴 하나 컨셉을 어떻게 잡을 것인지는 아티스트와 회사의 고유권한이니.

여튼, 감상자로서 디테일을 잔뜩 집어넣은, 쉬지 않는 군무를 선호하는 편인데 ‘피키피키’ 퍼포먼스는 이 측면에서 확실히 취향에 맞았다.

특히 선호하는 파트는 아래의 두 파트다.

1. Like it, don't like it Luv it, don't want it Weki Meki, I'm so Picky
2. 나를 향한 관심들은 It'd make me feel better, ooh

안무 표현이라는 측면에서는 최유정의 존재감이 확실히 두드러졌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딱히 센터가 누구다- 이런 언급은 없었으나 누가 보더라도 ‘피키피키’의 센터는 최유정.

오프닝과 엔딩에서 중심을 잡고 있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그냥 무대를 휘젓는 모습을 보면 ‘엠카운트다운’ 픽미 센터를 괜히 먹은 것이 아니라는 걸 느낄 수 있다.

무대 위의 최유정은 절대 작지 않다.

2분기 인상적인 걸그룹 퍼포먼스에 ‘피키피키’를 넣게 만든 1등 공신.

 

 


2)개인 부문

청하 ‘스냅핑’ (190624)
‘표정연기계의 성문영어, 퍼포먼스계의 표준전과’


2분기 막바지인 6월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백범로에 위치한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청하(CHUNG HA)의 네 번째 미니앨범 ‘플러리싱(Flourishing)’ 쇼케이스가 열렸다.

뭐 수상자가 청하인데 긴 말이 필요가 있을까.

쇼케이스 당시 퍼포먼스가 정말 멋있어서 (과장을 하는 게 아니라 정말로) 멍 때리고 봤다. 백댄서가 있기는 해도 솔로가수는 혼자서 무대를 다 채워야 하는 직업인데, 차다 못해 흘러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무대를 보면서 이번 곡도 흥행을 할 것이라는 걸 확신했는데, 이것은 기자의 인사이트가 날카로워서도 아니고, ‘듣는 귀’가 엄청 훌륭해서도 아니다. 그 자리에 있던 누구라도 청하의 노래를 듣고 무대를 봤다면 ‘당연히’ 이런 생각을 했을 것이다.

 

 

 

 

#가사
(타이틀곡만 해당)


러블리즈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우리’ (190520)
‘어떤 의미에선 WOW!의 반대지점에 있는 가사’


나인뮤지스를 잇는 ‘이별 맛집’ 러블리즈의 또 다른 이별 이야기.

멤버들은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번 가사가 그런 느낌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다.


2014년 데뷔 이후 정말 각양각색의 이별 이야기를 노래한 러블리즈인데, 이번 이별은 아무리 봐도 ‘먼 미래 어느 시점에 팬들과 이별한 가수의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먼 미래에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며 ‘우리 참 그때 즐거웠지’라고 회상하는 듯한 느낌이랄까. 굳이 다른 걸그룹 노래로 비유하자면 러블리즈 버전의 ‘불꽃놀이’(오마이걸, 2018)가 아닐는지.

‘WOW!’의 반대지점일 수도 있다는 것은 ‘WOW!’가 가수를 향한 팬의 사랑을 노래한 곡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WOW!’가 현 시점, 팬의 입장을 상징하는 노래라면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우리’는 미래 시점, 가수의 입장을 상징하는 노래가 아닐까 여겨진다.


단독콘서트 마지막 회차에 앵콜곡으로 이 노래를 부르면 콘서트를 끝내고 싶지 않은 팬들의 마음이 폭발하지 않을까 싶다. 가사만 놓고 보면 러블리즈 팬덤 내 대표 이별곡이라 할 수 있는 ‘어제처럼 굿나잇’과 ‘단독콘서트 최종 앵콜곡’으로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인다.

당장 올해 여름 단독콘서트 ‘올웨이즈2’가 개최되니 그때 세트리스트를 함께 기대해보자.


아래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 가사 중 일부

 

잊지 마 우리가 우리였던 날의 눈부심과 그 안에 그림처럼 나란했던 두 사람

있잖아 어렴풋이 난 알 것 같아 그때의 너와 난 참 눈이 부셨다는 걸

울지 마 난 아주 오래도록 소중히 할 테니  종일 너만 피고 지던 나의 하루를

안녕 이젠 뒤돌아가 내일 만날 것처럼

 

 

 

오마이걸 ‘다섯 번째 계절’ (190508)
‘작사 서지음’


위 다섯음절로 모든 것이 다 설명되는 가사.

 

1)안 그래도 좋은 작사가로 이름 높은 서지음 작사가가
2)한 걸그룹 세계관의 A부터 Z까지 다 알고 있는 상태에서
3)역대 시리즈를 집대성한 가사를 썼는데 

 

우수한 가사가 어떻게 안 나올 수 있을까.

마땅히 한 분기를 대표하는 걸그룹 노래 가사라고 불릴 자격이 있는 노래.


가사, 세계관에 대한 이야기는 이전에 이미 많이 했으니 관련 기사 제목만 붙여놓고 마무리하겠다.

 

관련기사
[여돌학개론] ‘다섯 번째 계절’ 오마이걸, 감사할 수 있음에 대한 감사
[여돌학개론] 전작을 통해 예측해보는 오마이걸의 다음 앨범 방향…하늘정원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여자)아이들 Uh-Oh (190626)
‘성공한 연예인들이 차마 본인 입으로는 못할 말을 대신 해준 노래’


가사 중 일부

 

어이없어 친한 척 말고 꺼져

널 위한 가식 따윈 기대 말아

넌 번쩍거린 것만 찾느라

여길 번쩍 들어 올릴 난 못 찾았어

팬들은 사랑해 Yeah L-O-V-E yeah L-O-V-E


방탄소년단(BTS)의 ‘IDOL’에서 느꼈던 쾌감과 다소 비슷한 감상을 하게 만드는 가사였다고 할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한테 밥 수저 들이미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놓는 가사. 작사를 멤버인 소연이 했기 때문에 ‘이건 뭐 경험담인가’ 싶은 생각마저 들었다. (여자)아이들 멤버들, 그중에서도 소연이 가사에 나오는 사람들을 실제로도 만나봤을 확률이 있으니.

일침 놓을 것 다 놓은 다음에 ‘팬들은 사랑해’라고 깜찍하게(?) 마무리하는 것도 인상적이다.

사실상 걸그룹계가 ‘大 걸크러쉬 시대’다보니 같은 걸크러쉬 안에서도 다양한 색깔을 내려고 하고 있다. 있지, 위키미키는 ‘틴크러쉬’, 에버글로우는 ‘스파클링 시크’라고 자신을 표현하고 있는 중.

그런 가운데 이번 (여자)아이들은 완전 정통파 걸크러쉬로 돌아와 오히려 신선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른 팀하고 굳이 비교하자면 보이그룹 중에서는 몬스타엑스, 걸그룹 중에서는 회사 선배인 포미닛을 떠올리게 만드는 컨셉.

 

#명대사

 


레이디스코드 컴백 라운드 인터뷰 (20190515)

“평생 돈 한 푼 못 번다고 해도 가수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by 소정

 

무엇이 가수를 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가-에 대한 대답을 하다 나온 이야기.

 

관객들이 자신들의 무대에 호응해주고,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감정을 관객이 제대로 느낀 것을 봤을 때 이런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레이디스코드 소정 /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br>
레이디스코드 소정 /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br>

 

이날 소정은 자신이 경연인 보이스코리아 출신이라 그런지 무대를 준비하는 동안 느끼는 스트레스, 고통을 통해 희열을 느낀다고 말했다.

밤 잠 못 자고 연습한 걸 3분 안에 다 풀 때 소름이 돋는다고.

이렇게 열심히 준비한 것을 풀어낸 무대에서  전달하고자 한 감정이 제대로 먹혔을 때 위와 같은 생각이 든다고 밝혔는데

 

이건 그야말로 가수가 천직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대답이지 않을까 싶다.

 

사실 무대에서 얻는 호응이라는 건 무대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 '맛있는 부분'이고 이를 준비하는 건 맛없고 고통스러운 부분이라 할 수 있는데

준비하는 과정에서 오는 고통조차 희열로 느낀다고 하니.

 

자그마한 고통이라도 느끼기 싫어하는 본인으로서는 감히 상상하기 어려운 경지였다.

 

트와이스(TWICE) 다현 / 서울, 최규석 기자
트와이스(TWICE) 다현 / 서울, 최규석 기자


트와이스 월드 투어 2019 '트와이스라이츠'(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 in 서울 (20190526)

“우리가 뭐라고” by 다현

 

프레스 취재가 있었던 날이 서울 콘서트 마지막날이었고, 이날 jyp 식구들이 함께 그들의 공연을 지켜봤다.

근데 온 사람 소개하던 도중에 ITZY 예지가 생일(출생 2000년 5월 26일)이라는 이야기가 나오자 현장 원스들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다.

 

다현 생일은 당시 기준으로 이틀 뒤인 5월 28일이었는데, 이때 다현이 좀 질투심(?)이 들었는지 본인 생일 축하도 해달라고 했다.

당연히 원스들은 아주 우렁찬 목소리로 생일 축하를 해줬는데 이때 다현의 눈물샘이 폭발했다.

명대사로 꼽은 위의 대사가 바로 이 장면 때 나왔다.

 

우리(트와이스)가 뭔데 이렇게까지 사랑을 해주냐는 것.

 

이미 콘서트 할 만큼 해봤고, 투어도 돌만큼 돌아 본 단련된 ‘공연 전사’ 트와이스이지만 마음만큼은 아직 첫콘서트 때 마음 그대로인 것을 이 장면에서 느낄 수 있었다.

공연 퀄리티도 훌륭했고, 특히 영상 연출은 다른 회사에서 보고 좀 배워야할 정도로 매우 매우 아주 아주 아주 훌륭했지만(아이돌 콘서트 영상 연출에 있어선 거의 교과서로 써도 될 정도로 엄청난 퀄리티를 보여줬다)

 

제일 인상적인 것은 위에 언급한 기술적인 부분들이 아니라 팬들의 사랑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 트와이스의 모습이 아니었나 싶다.

 

 

아이즈원(IZ*ONE) 이채연 / 서울, 최규석 기자
아이즈원(IZ*ONE) 이채연 / 서울, 최규석 기자

아이즈원 단독콘서트 ‘아이즈 온 미’(20190609)

“엄마 포기하라고 해줘서 고마워요” by 이채연

 

이 콘서트에선 경쟁자급인 멘트가 좀 있었는데 그래도 굳이 가장 강력한 장면을 꼽으라고 한다면

이채연의 엔딩멘트가 아니었을까 싶다. 희노애락 중에 노 빼고는 다 들어있는 장면.

 

엔딩멘트 때 이채연은 “가수를 포기하고 싶었을 때 어머니가 포기하지 말라고 했으면 정말로 포기했을 텐데 포기해도 된다고 하니깐 오기가 생겨서 더 가수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일련의 이야기가 정말 슬프면서도 웃겼는데, 이 장면에서 그야말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프듀48’ 때부터 현 아이즈원에 이르기까지 실력자로 불려왔고 지금도 그렇게 불리고 있는 이채연의 '아이'로서 면모가 대폭발한 장면.

 

실력만큼은 연습생 시절에도 프로아이돌로서 전혀 부족함이 없었던 이채연이 그런 실력을 갖추기까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짐작하게 만드는 장면인 동시에

예전부터 얼마나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까, 먼 미래에 내가 많은 사랑을 받을 때 꼭 이런 이야기를 해야지-라고 마음을 먹고 있었을까.

이런 생각이 들게 만드는 장면.

 

만약 가수를 못 했으면 가수를 못한 원한을 가진 귀신이 됐을 것이라는 채연. 다행히도 귀신 대신에 깃털이 됐다.


※19년 2분기 인상적인 여돌 어워즈(2)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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