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2PM 멤버이자 배우 옥택연이 악성 팬에게 전쟁을 선포했다. 또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지난 3일 옥택연은 자신의 트위터에 2PM 팬으로 추정되는 인물들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캡처해 게시했다.
옥택연이 공개한 메시지 내용에는 “나는 전화번호와 주소도 안다”, “왜 차단했냐”는 문구와 함께 비속어를 섞은 메시지도 포함돼 있다.
옥택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특히 옥택연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해당 메시지들은 2018년 6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괴롭힘이 꽤 긴 시간 이어져온 것으로 보인다.
옥택연은 트위터를 통해 “아마 같은 사람으로 추정된다. 이런 행동을 나뿐만 아니라 멤버들에게도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옥택연 트위터
또 해당 인물의 정보에 대한 제보를 바라며 “우리를 괴롭히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며 “2PM은 팬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을 괴롭히는 것을 멈춰달라. 당신과 2PM, 그리고 ‘Hottests’(2PM 팬클럽) 사이의 전쟁”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이 같은 공개 저격에 누리꾼들도 더 이상의 피해는 없어야 한다며 옥택연에 지지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그룹 몬스타엑스와 우주소녀 등이 소속된 스타쉽도 강경대응에 나섰다. 지난 4일 스타쉽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발생해온 당사 소속 아티스트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소유, 김다솜, 장원영, 안유진 등에 대한 인터넷상에서의 악의적인 댓글 및 게시물 등에 대하여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하여 법적 대응에 돌입하고자 지난 달 법률사무소 아이엘과 정식으로 위임계약을 체결, 오늘 7월 4일 이들 중 일부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상시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법적 대응으로 강력한 후속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며, 팬들에게도 아티스트와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인 비방등의 명예훼손성 글과 게시물에 대한 지속적인 제보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스타쉽 아티스트의 팬들도 소속사의 결정에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악성 게시물 제보로 동참하고 있다.
당사자들의 강경대응과 팬들의 제보 동참으로 건강한 댓글 문화가 바로잡길 모두가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