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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송문희-장용진-양지열-김연성…‘주 52시간 근무제 1년, 효과는?’ 열띤 토론

  • 박한울 기자
  • 승인 2019.07.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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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울 기자] 4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목요이슈토크 나는 몇번 코너로 꾸며졌다.

쉴틈 없는 직장인의 삶.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저녁 있는 삶을 위한 첫걸음, 주 52시간 근무제가 작년 7월 300인 이상 사업장을 시작으로 앞으로 2년내 전격 확대 실시된다.

정부는 주 52시간 근무 시작으로 일과 삶의 균형, 일자리 창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목표다.

모든 근로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면 좋겠지만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작되면서 오히려 소득이 줄어든 업종도 있다.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1년, 효과가 있었을까?

이날 방송에서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효과 있다?’를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출연진들에게 1번 있다, 2번 없다로 답하게 했다.

송문희 교수, 장용진 기자, 양지열 변호사, 김연성 교수가 출연했다.

송문희 교수는 물음표를 선택했다.

송문희 교수는 “300인 이상인 사업장에만 해당되고 있는데 내년엔 중소기업에도 적용되면 더 많은 기업에도 적용될 것이다. 주 52시간 근무제에서 원했던 효과가 너무 과로 사회니까 일을 줄이고 줄인 시간에 다른 사람을 고용해서 일을 나누자는 것인데 단기적으로는 조금더 힘들 것 같다. 그렇지만 분위기는 많이 바뀐 것 같다. 5시 40분부터는 칼퇴근 분위기로 들어간다고 하더라. 예전엔 5시부터 회의를 많이 시작했는데 이제는 5시에 회의를 안 한다고 한다. 점차 이런 분위기로 나아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장용진 기자는 “효과가 없다. 아직은 과도기라 효과가 없다고 본다. 편법이 너무 많다. 점심시간 같은 경우 원래 1시간인데 11시부터 2시로 늘려놓은 곳도 있다. 그만큼 퇴근시간이 뒤로 밀려나기 때문이다. 시간이 흘러야 좀 바뀌지 않을까싶다. 기업은 많이 불안해한다. 10몇년 전에도 경험했었다. 주5일제 시작했을때다. 그때도 지금이랑 똑같았다. 토요일에 노니까 월화수목금에 1시간씩 근무를 더 하자는 이야기까지 나왔지만 이제 괜찮아진 것처럼 주52시간도 시간이 지나야 괜찮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양지열 변호사는 “효과가 있다고 본다. 저도 변호사를 하기 전에 직장 생활을 했었다. 그때 동기들은 간부 사원이 되었다. 젊은 친구들은 다 퇴근시간 맞춰 집에 가고 저희 나이대 동기들은 회사에 끝까지 남아서 일을 한다고 하더라. 부장님들만 회사에 남아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연성 교수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저도 신입사원 시절이 있었다. 우리 기수는 퇴근시간 한번 맞춰보자 해서 칼퇴근을 해서 인근 당구장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동기가 한 10명이면 3,4명 밖에 없었다. 퇴근을 못해서 못나오는 것이다. 일종의 담력테스트였다. 판교나 분당처럼 사무실 많은 곳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저녁때 식당하시는 분들이 장사가 안된다고 한다. 야근안하고 회식 안하니까. 출근시간도 좀 바뀌는 것 같다. 예전엔 잘보이려고 일찍 갔는데 요즘엔 일찍 가봤자 pc가 안켜지니까 시간 딱 맞춰서 간다.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긍정적인 것도 있고 부정적인 것도 있겠지만 어쨌든 효과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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