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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본격연예 한밤’ YG “마약 뺄 수 있다” 가능한가?…“마약하는 애들 탈색해주는 곳 따로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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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25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YG 마약 논란에 대해 보도했다.

언젠가부터 불거지고 사라지기를 반복했던 거대 기획사의 마약 의혹.

마치 습관처럼 반복됐던 제국의 사건들을 막을 수 있는 방법들은 정말 없었던 것일까.

사람들은 지금 YG 제국의 수장을 의심하고 있다.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YG를 둘러싼 마약 스캔들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다.

지난 2017년 6월 대마초 흡입 혐의로 입건됐던 탑.

그런데 이 사건을 양현석이 미리 알고서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입건됐던 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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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한씨와 탑이 처음 만난 것은 2016년 10월경.

두 사람은 만남 직후부터 함께 대마초를 피웠다고 진술했다.

한씨는 탑의 권유로 대마초를 피웠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얼마 뒤 YG 관계자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는 한씨.

YG가 탑이 대마초를 피운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는 것 같았다고 했다.

자신의 소속사로부터 해외로 출국할 것을 권유받았다는 한씨.

그녀가 떠나고 4일뒤 빅뱅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컴백했다.

탑의 컴백을 위해 YG가 탑의 대마초 흡입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것이다.

진위여부는 알 수 없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한씨가 해외로 떠난 덕분에 묻혀있던 탑의 마약 혐의는 8개월이 지나서야 세상에 드러났다.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양현석이 소속 가수의 마약 사실을 알고도 무마했다는 의혹은 처음이 아니다.

최근 마약 구매 논란에 휩싸였던 비아이.

그는 2016년 지인인 한씨에게 LSD를 구할 수 있는지 물었다.

한씨는 이후 경찰에서 해당 마약을 구매해 비아이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그런데 경찰 진술을 하고 바로 다음날 YG로부터 연락을 받고 양현석을 만났다는 한씨.

양현석을 만난 이후 실제로 한씨는 진술을 번복했다.

이후 무슨 이유에서인지 비아이는 물론 한씨에 대한 수사에도 진전이 없었다.

마약 혐의에 대한 주요 진술을 받고도 멈춰버린 수사.

이것이 과연 정상적인 것일까.

최근 불거진 마약 무마 의혹이 확산되자 양현석 대표는 23년간 지켜왔던 YG 대표직에서 사퇴하는 결단을 내렸지만 의혹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의 거듭된 부인에도 대중들의 의심이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마약 논란.

하지만 누구 하나 큰 처벌 받는 일 없이 어느샌가 자연스레 대중 앞에 다시 섰다.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소속 가수의 마약 문제를 편법으로 막은 적은 없다는 양현석.

그는 오히려 소속 가수들의 거듭된 마약사건 이후 자체적으로 마약 검사를 실시하며 관리 감독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비아이에 관한 경찰 진술을 한 뒤 양현석과 만난 한씨는 자체 검사에 대해 조금 다른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일본에 가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도록 조취를 취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는 것.

마약 검출이 안 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한 클럽 관계자는 “법이 마약하는 애들 위한 법이어서 현행범이 되지 않는 이상 혈액에서 나오지 않고 필로폰 아니면 대마 엑스터시 이런건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증거를 남기지 않는 그들만의 방법이 있다고도 했다.

또 “맨날 탈색하고 탈색 따로 해주는 곳이 있다. 그냥 탈색이 아니고 마약하는 애들 전문적으로 탈색하는 곳이 따로 있다. 함량이 다르다”고 말했다.

SBS ‘본격연예 한밤’은 매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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