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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본격연예 한밤’ YG 마약 혐의 은폐 의혹…양현석 “만난 것은 맞지만 좋게 타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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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8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YG 마약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국내 굴지의 연예기획사 YG 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전격 사퇴를 발표했다.

소속 가수의 마약 논란이 불거지고 3일 만에 결정된 양현석의 사임.

사건의 발단은 그룹 아이콘의 리더 비아이가 지난 2016년 마약을 했다는 의혹이다.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남다른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었던 비아이는 소속 가수들의 대표곡들은 직접 작사 작곡한 실력파 아이돌로 유명했다.

그런데 그가 지난 2016년 마약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비아이가 지인과 나눈 sns 대화내용이 보도를 통해 공개됐고, 그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비아이는 지인에게 코카인보다 100배 강한 환각물질로 알려진 LSD를 구할 수 있는지 묻고 구체적으로 가격 흥정을 하기도 했다.

중독성이 강하다며 만류하는 지인에게 자신은 천재가 되고 싶다는 말로 대답한 비아이.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평소 음원성적에 대한 심적 부담을 여러차례 표했던 비아이.

그래서 해서는 안되는 선택을 했던 것일까.

이어진 대화에서는 지인과 함께 마약을 한 것을 의심하게 하는 내용과 경찰수사를 대비해 대화내용을 삭제하자는 말까지 했다.

비아이와 위험한 대화를 나눈 지인은 한때 연예인 연습생으로 알려진 한씨.

최근엔 sns 셀럽으로 활동했다.

그녀는 이미 한 차례 마약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인물이다.

지난 2017년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입건됐던 YG 소속가수 빅뱅의 멤버 탑.

한씨는 탑고 함께 태마초를 피운 혐의로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던 인물이다.

그녀는 그에 앞서 지난 2016년 이미 한차례 마약혐의로 체포됐었고 당시 그녀는 비아이의 마약을 대신 구매해 숙소 앞에서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이미 3년전 경찰은 비아이 마약의혹을 접한 것이다.

지난해 마약을 소재로 한 영화의 주인공을 몸에 새긴 비아이.

마약의혹을 받고 있는 그의 몸에 새겨진 문신은 그저 우연의 일치였을까.

그는 보도가 되고 5시간 뒤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다만, 호기심을 가진 것은 사실이라며 팀을 탈퇴하겠다고 했다.

소속사 YG 역시 물의를 일으킨 비아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왜 3년 동안 그를 수사하지 않았던 것일까?

사건전담팀을 꾸렸지만 당시 미진했던 수사에 대해 사람들의 의심이 쏟아졌다.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당시 비아이에게 마약을 전달했다고 진술했던 한씨가 진술을 번복하며 수사가 중단됐다는 것이다.

한씨의 석연찮은 진술번복과 중단된 수사.

그런데 이 과정에 양현석이 개입됐다는 한씨의 주장이 제기되며 사건은 새 국면을 맞았다.

현재 한씨를 도와 권익위에서 해당 의혹을 제기한 변호사를 만나 자세한 내막을 들어봤다.

비아이에게 마약을 전달했다고 진술했다던 한씨에게 양현석이 진술 번복을 강요했다는 것이다.

한씨는 양현석 대표와 만남을 입증하기 위해 당시 사옥을 찾았던 사진을 자신의 sns에 남기기도 했다.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보도 이후 어떤 언론과도 접촉하지 않고 있는 양현석 대표.

그는 해당 의혹을 최초보도했던 기자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디스패치 손수민 기자는 “양현석 씨가 한씨를 만난 것은 인정했고 좋게 타일렀다고만 말했다”고 말했다.

한날 한시의 일이지만 미묘하게 어긋나는 두 사람의 기억은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양현석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소속가수들을 진두지휘하며 수장이라 불리던 양현석 대표.

키워낸 스타도 많았지만 그 스타들은 유난히도 많은 사건사고에 휘말리곤 했다.

그래서일까, 사람들은 비난의 화살을 가수 개인이 아닌 기획사에, 그중에서도 수장 양현석씨에게 돌리고 있다.

SBS ‘본격연예 한밤’은 매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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