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아침마당’ 서영랑-진윤서-김경진-조기흠-백진주…모황도 늦둥이 조기흠 ‘2승 성공’

(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9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도전 꿈의무대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지난 주 1승에 성공한 조기흠이 2승에 도전했다.

여기에 막강한 실력자 4명이 새롭게 우승에 도전했다.

서영랑, 진윤서, 김경진, 조기흠, 백진주가 출연했다.

김혜영은 “시청자분들이 선택한 가수가 누가될지 기대가 된다. 박수 많은 드리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황기순은 “노래면 노래, 사연이면 사연. 교훈과 감동이 있는 시간이다. 채널 고정해주세요”라고 말했다.

또 가수 김벙룡이 후배 가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출연했다.

김범룡은 “도전 꿈의무대가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 후배들이 많은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실력있는 후배들이 많은지는 몰랐다.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영랑은 “저와 아내는 고등학교때 만나 10년 연애하고 결혼했다. 방한칸 짜리 전셋집에서 아들, 딸을 낳고 결혼생활을 시작했다. 성실히 직장생활을 했고 3년만에 집도 사고 차도 사며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그런데 지인의 소개로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을 하다 쫄딱 망해서 집도 차도 다 날리고 빈털털이가 됐다. 그때 아들이 7살, 딸이 4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출을 받아 조그만 슈퍼마켓을 했다. 방구할 돈도 없어 슈퍼 안에 방을 마련해 네 식구가 살았다. 아내와 저는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열심히 했다. 그렇게 빚도 갚고 다시 안정적인 가정이 됐으나 아내가 췌장암 4기라는 판정을 받았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병원에선 수술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했다. 항암을 받는 아내가 너무 힘들어해서 안타까웠다. 아내는 항암을 이겨내고 요즘엔 운동도 시작했다. 내 인생의 영원한 동반자 아내를 위해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말했다.

서영랑은 딜라일라를 열창했다.

진윤서는 “결혼해서 첫째아들을 살고 낳다가 10년만에 늦둥이 둘째딸을 가졌다. 그런데 임신 8개월때 사기를 당해 큰 충격을 받고 쓰러졌다. 그리고 눈을 떴을땐 아무런 기억이 안났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이었다. 옆에 있는 남자가 남편인 것도 몰라봤다. 그렇게 딸을 낳고 4년의 시간이 지나고 부분적으로 기억이 나기 시작했다. 기억속에 추억이 사라지고 나니 하루하루가 힘들었다. 내색하지 못했지만 우울증까지 생겼다. 기억을 찾기 위해 어린시절 사진을 매일 보았다. 중학교때 사진을 보면 꼭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끼를 통해 제 기억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경진은 “아내와 딸과 행복하게 살고 있다. 딸에게 멋진 아빠가 되겠단 생각에 앨범을 내고 경주에서 가수활동을 시작했다. 그런데 서울 기획사에서 연락이 왔다. 제 인생이 이렇게 순조롭게 풀리는구나 생각하고 8년간 다니던 농협을 그만두고 서울로 갔다. 그런데 서울 기획사에서 보증금 1억을 요구했다. 너무나 허탈했다. 저는 다시 경주로 내려가며 엉엉 울었다. 그후로 그 기획사는 없어졌다고 한다. 좋은 직장도 그만두고 눈앞이 캄캄했다. 그러다 대출을 받아 제가 라이브로 노래부르던 치킨호프 가게를 인수했다. 그리고 둘째 아들도 낳았다. 두 아이를 키우려니 돈이 많이 들어간다. 그래서 저녁 5시부터 새벽 2시까지 열심히 장사를 하고 있다. 그리고 기회가 되는 대로 손님들에게 노래를 불러드린다. 행복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