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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이인철-손정혜-한승훈-김광삼-장천-양선화…“스타 변호사로 산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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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7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명불허전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스타 변호사들이 출연했다.

이인철, 손정혜, 한승훈, 김광삼, 장천, 양선화 변호사가 자리를 빛냈다.

‘스타 변호사들이 사는 법’을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이인철 변호사는 “섭외가 두번 왔었는데 출연을 하지 못했었다. 아침마당엔 처음 출연이다. 세번 거절할 수는 없어서 이번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사법시험 합격기에 대해서는 “제가 머리가 나쁘진 않은데 잔머리만 좋다. 사법시험 공부라는게 정말 어렵다. 공부좀 한다는 친구들은 다 사법시험을 공부했었다. 그래서 제가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연구를 했다. 왜 이렇게 합격이 안될까. 사법시험에 합격하려면 많은 양을 이해하고 암기해야 했다. 저는 이해는 하는데 암기가 안 됐다. 깨진 항아리에 물을 가득 부어야 합격할 수가 있었다. 집중적으로 엄청난 양을 했다. 잊어버리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을 했다. 총 5년 공부했는데 3년간은 아무것도 안하고 24시간 공부만 했다. 잠도 안 잤다. 테이프를 사서 밥먹는 시간에도 먹으면서 공부했다”고 말했다.

손정혜 변호사는 “방송인이냐 법조인이냐는 질문을 받는다. 일주일에 방송을 7~8개를 하다보니까 그런 것 같다. 나름 투잡으로 발바닥에 땀나게 방송과 법정일을 병행하면서 사는 워킹맘이다”라고 말했다.

또 “법학은 꾸준히 앉아서 시간을 투입해서 이해하려는 기본적 머리만 있으면 특별히 천재성이 필요 없다. 법학이라는 게 물리학처럼 그러지 않다. 천재가 아니라도 노력을 한 사람들은 사법시험에 합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승훈 변호사는 “저는 변호사이자 싱어송라이터다. 아침마당에 나오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김광삼 변호사는 “아침마당 출연 이후 엄청난 문자가 와있더라. 실검에 올랐다고 하더라. 아무리 시사프로그램을 오래 했어도 그런 문자가 안오는데 아침마당의 영향력이 대단하구나 느꼈다. 그리고 주부분들이 많이 알아봐주신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이어 “여기서 제일 나이가 많다. 포인트를 줘야 겠다 싶어서 자켓을 입지 않았다. 캐주얼처럼 입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그당시 300명을 뽑을 때여서 신림동 고시원에 들어가거나 머리 깎고 절에 들어가던 시절이었다. 저는 도서관에 다녔다. 고시원도 안 가고 절도 안 갔다. 첫장부터 계속 반복해서 읽었다. 그러다보니 어느날 머리가 뻥 뚫렸다. 그 다음부터 합격하겠단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장천 변호사는 “나이가 한창 일할 때다 보니까 이 시간대에 준비하고 출근하는 시간이었다. 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진짜 프로라고 무조건 나가라고 해서 나오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잘생기셨다. 잘생기면 기분이 어때요?”라고 물었다.

장천은 “너무 갑작스러운 질문이라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다. 변호사 치고 그런거지 어디가서 잘생겼단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또 “모의고사 전국 9등을 한 적이 있다. 그게 오히려 독이 된 것 같다. 그때 이후로 자만심이 생겨서 공부를 노력보다는 요령으로 하게 됐다. 그래서 대학도 기대보다 못 갔다. 로스쿨 시험은 요령만으로는 안 되는 것을 깨닫고 삭발하고 공부를 했다.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양선화 변호사는 “가정형편상 상고에 갔고 졸업 후 곧바로 취업한 곳이 변호사사무실이었다. 7년간 근무를 하면서 사법시험 공부를 해서 합격하게 됐다. 주어진 환경은 내힘으로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노력하는 바에 따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 가정형편이 너무 안 좋았다. 형제들이 다 초등학교때부터 신문배달도 하고 그랬다. 저는 출발선이 남들보다 늦었다. 스톱워치를 가지고 순수하게 공부하는 시간을 매일 체크해서 적어놓고 오늘은 어제보다 10분 더하자는 것이 저에겐 게임이었다. 하루 19시간도 찍어봤다. 밥먹는 시간도 아까워 국에 밥을 말아 먹었었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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